'쇼세츠 신초'(小説新潮)에서 2002년 11월호부터 2004년 5월호까지 연재를 한 다음 2004년 7월 30일에 신초샤에서 발매했으며 제2회 서점 대상, 제26회 요시가와 에이치 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2004년에 '책의 잡지'(本の雑誌)가 고른 논장르(Non-genre) best 10에서는 1위가 되기도 했다. 2006년 9월에 신초샤문고에서도 발매되었다. '도서실의 바다'(2002년 2월, 신초샤)에서는 보행제의 외전인 '피크닉의 준비'가 수록되어있다. 또 피크닉의 준비와 밤의 피크닉에서는 등장인물의 설정이 다른 것등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
저자의 모교인 이바라키 현립 미토다이이치 고등학교의 명물행사인 '걷는 모임'(歩く会)을 모델로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80km의 보행제로 기록하고 있으나 실제의 '걷는 모임'은 70km를 걷는다.
스토리
1년에 한 번씩 전교생이 24시간동안 80km를 걷는 (고등)학교의 전통행사인 '보행제'가 있다. 3학년인 고다 다카코는 이 마지막 보행제에서 스스로 내기를 했다. 그것은 같은 반 친구인 니시와키 도오루에게 말을 걸어서 대답을 듣는 것. 다카코는 애인과는 다른 어떤 이유에서인지 니시와키를 의식하고있지만 한번도 말을 걸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간의 부자연스러운 태도를 반 친구들은 오해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