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다트(타지크어: Ваҳдат, 러시아어: Вахдат, 우크라이나어: Вагдат)는 타지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행정 구역상으로는 공화국 직할구에 속한다. 수도 두샨베에서 동쪽으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도시 이름은 페르시아어로 '단결'을 뜻한다.
1927년 9월 17일에 신설되었으며 당시에는 얀기바자르(Янги-Базар)라고 불렀다. 1936년 소련의 정치인인 그리골 오르조니키제에서 이름을 딴 오르조니키제아바트(Орджоникидзеаба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1992년 타지키스탄이 독립한 이후에 코파르니혼(Кофарнихон)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페르시아어로 '불신자들이 숨어있는 곳'을 뜻한다. 2003년 "바흐다트"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