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만화와 실사판에서는 2화, Crystal에서는 1화[1], TV 애니메이션에서는 8화 <천재소녀는 요마? 공포의 세뇌학원>부터 등장한다.
청순한 인상의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녀. 내부 전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단발이다(세일러 새턴도 단발이다). 가끔씩 안경을 쓴다.
IQ300의 두뇌를 가지고 전국모의고사에서 항상 최상위권 안에 드는 천재 우등생이지만 그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은근히 따돌림당하기 일쑤라, 우사기나 다른 세일러 전사들을 만나기전까지는 친구가 없었다.
어머니는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일본화를 그리는 화가인 아버지와는 따로 살고 있다. 쥬반 중학교에서는 우사기의 옆반에 재적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다이아몬드 악세사리를 부서뜨려도 웃고 넘길 정도로 유복하다는 설정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과 같은 유복하다는 설정은 그다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80년대에 이미 초미니 슈퍼컴퓨터를 소지하고 있으며 독일 의대 유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내용을 통해 간접적으로 좋은 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기는 하다.
내성적이고 얌전한 성격이며 말수가 적고 숫기가 없으나 할말은 하는 강한 심지를 갖고 있다. 친구들이랑 교류하면서 점점 활발해져간다.
풍부한 지식과 이성적인 판단으로 내부 세일러 팀에서 브레인을 담당한다. 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인 우등생으로 우사기에게 공부를 가르칠 때는 평소보다 엄격해진다.
특수 장비로 포켓 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며, 귀걸이에 HMD 고글이 내장되어 있어 적의 움직임을 분석한다. 격투전에 있어서는 스피드 계열. 전투력은 전사들 중 최하위권이다.
전용 대사는 “물이라도 뒤집어쓰고 반성하세요!”. 원작 제3기의 등장대사는 “물의 별! 수성을 수호로 하는 지성의 전사! 세일러 머큐리 등장!”. 이미지 컬러는 하늘색 또는 옥색.
제1기 당초에는 공격능력이 지극히 낮은 설정으로, 전투 씬에서도 머리를 쓰는 장면이 주로 그려졌으며, 제1기 종반에서 적을 쓰러뜨리는 일 없이(적의 환각술의 근원을 포켓 컴퓨터를 사용하여 파괴했을 뿐) 목숨을 잃었던 일에 대한 항의가 컸기에 R부터는 다른 전사들과 견주어봐도 손색없는 공격기가 주어졌다.
제4부 원작에서는 수성의 프린세스로서 마리나 캐슬이라는 성을 가진다.
비고
세일러 머큐리의 전사로서의 특질은, 주로 중국명 “수성”의 오행 중 “물”에서 착상된 바이다. 머큐리=로마 신화의 메르쿠리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에 상당하여, 전령으로서 의료, 도둑질(상인 포함)의 신. 아미의 의사가 되고자 하는 장래희망은 여기에서 착상했다는 설도 있다.
실사판
실사판에서는 원작의 사람을 잘 못사귀는 내성적인 면이 좀더 부각되고있다.
변신전에는 세미롱 헤어로 원작의 단발머리와는 인상이 크게 다르나, 세일러 머큐리로 변신하면 비슷한 모습이 된다. 세일러 머큐리는 물의 검을 소환할 수 있다. 이야기 중반에서 적에게 세뇌당하여 다크 머큐리로서 다른 4명의 전사들과 맞서기도 했다. 그 후에는 세뇌가 풀려 동료로 돌아왔으나 이후에는 비교적 적극성을 띄게 되어 변신전에도 안경을 벗고 있다. 다만, 드라마로서는 아미의 마음 속을 그려내는 효과도 있어서(같은 반 친구를 세뇌하여 친구로 만들거나, 스스로의 우수함에 자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등, 내향적인 스스로를 바꾸고 싶어하는 점이 그려졌다), 인기도 있었다는 모양으로, 이벤트에서 애니메이션풍의 다크 머큐리 피규어가 나타나기도 했다.
뮤지컬판
연기한 배우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후반의 다소 분위기 못따라가는 캐릭터로 성립되어 있다. 실사판의 다크 머큐리 소재는 이 작품이 최초로 기용했다.
↑주인공인 츠키노 우사기나 다른 주요 등장인물을 누르고 제 15회 애니메이션 그랑프리 1993년 5월호(모든 애니메이션을 통틀은)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미즈노 아미가 1위까지 상승했다. 또,「월간 아니메쥬」의「캐릭터Best10」에서 1993년도, 1994년도의 토탈1위를 하였으며, 1995년 12월 23일에는 원작에 있는 미즈노 아미가 주인공이었던 에피소드「아미쨩의 첫사랑」만이 유일하게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