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익스프레스(영어 : Mars Express)는 유럽 우주국(ESA)과 러시아 우주과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이다. 2003년6월 2일에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으며 그 뒤 6개월 동안 4억 9100만 km를 비행한 뒤 12월 25일에 화성 상공 274 km 지점에서 궤도에 진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구조
구조는 크게 '마스 오비터'와 영국과 유럽우주국이 공동으로 만든 화성 착륙선 비글 2호로 구성되어 있다.
비글 2호는 화성 착륙 후 약 6개월간 화성의 생명체 존재 흔적을 탐색하면서 화성의 지표 지도를 작성하고, 지하 약 4km의 토양·암석 성분을 분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스 익스프레스는 이후에도 687일 동안 화성 궤도를 돌면서 6개의 카메라와 레이더·분광계 등을 이용해 계속 화성 표면을 관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 첫 결과로 마스 익스프레스는 2004년1월 23일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화성의 남극에서 물분자가 존재하는 지점을 찾아내 얼음을 촬영하는 데 성공하였다. 예산은 개발에서 발사까지 총 2200억 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