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트 뤼버르스(네덜란드어: Rudolphus Franciscus Marie Lubbers 뤼돌퓌스 프란시스퀴스 마리 뤼버르스[*], 1939년5월 7일~2018년2월 14일)는 네덜란드의 정치인이다. 1982년부터 1994년까지 제41대 네덜란드의 총리를 지냈고,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국제연합 난민 고등판무관을 지냈다.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가톨릭 신자로, 가톨릭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이 되었고, 1973년~1977년 경제장관을 지냈다.[1] 1980년 개편된 우파 계열의 기독교민주당 아펠의 원내 대표를 맡았다. 1982년 드리스 판 아흐트 총리 사임 후 후임 총리가 되었다. 취임 후 경제 위기를 해결하여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총선에서 계속 승리했다. 1994년까지 12년간 재직하여 현재까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집권한 총리로 기록되어 있다. 퇴임 후 몇몇 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하다가[1] 2000년 국제연합 난민 고등판무관으로 임명되었다. 2005년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을 받자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사임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