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96 시즌을 앞두고 당시 잉글랜드 풋볼 3부 리그 소속팀이던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하며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고 이적 후 2000-01 시즌까지 7시즌동안 위건의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1996-97 풋볼 3부 리그 우승 및 차기 시즌 2부 리그 승격, 1998-99 EFL 트로피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2-03 시즌을 앞두고 월솔 FC로 트레이드되었지만 단 1경기 외에는 출전 기회가 없었고 그나마도 유일하게 출전했던 레딩 FC와의 경기에서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떠안으면서 결국 2002-03 시즌 도중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게 되었다.
스완지 시티
2002-03 시즌 도중 스완지 시티로 이적 후 2005-06 시즌까지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03-04 FAW 프리미어컵 4강, FAW 프리미어컵 2회 연속 우승(2004-05, 2005-06), 2004-05 EFL 리그 투 3위 및 차기 시즌 EFL 리그 원 승격, 2005-06 EFL 트로피 우승 등에 공헌했지만 이후 차츰차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결국 2005-06 시즌 후 스완지 시티에서 방출당했다.
스완지 시티에서 방출된 이후 2006-07 시즌을 앞두고 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여 리그 31경기를 소화했고 2006-07 시즌을 마친 뒤 16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지도자 경력
스완지 시티
선수 은퇴 후 2007년 친정팀인 스완지 시티의 감독으로 재직하며 본격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07-08 EFL 리그 원 우승 및 차기 시즌 EFL 챔피언십 승격, 2007-08 EFL 트로피 4강 진출 등을 이끌었다.
위건 애슬레틱
2008-09 시즌을 마친 뒤 또 다른 친정팀인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하여 2012-13 시즌까지 5시즌동안 팀의 지휘봉을 맡으며 2011-12 시즌에는 EFL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몰린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어내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2012-13 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는 7년만의 팀의 메이저 컵대회 결승 진출이자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으나 리그에서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면서 EFL 챔피언십 강등을 막지 못했다.
2013년 6월 6일 에버턴 FC의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첫 시즌인 프리미어리그 2013-14에서 5위로 5년만에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2014-15년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7년만에 팀을 16강으로 끌어올렸으며 비록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2014-15 시즌 리그 막바지 5연승 가도를 달리며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리그 11위로 전 시즌 대비 6계단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리고 2014-15년 유로파리그 병행으로 인한 피로와 로멜루 루카쿠 이적 등의 여파로 인해 2015-16 시즌에서도 리그 11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고 물론 2015-16 시즌 FA컵과 EFL컵에서는 팀을 4강까지 끌어올렸지만 리그에서의 연이은 부진으로 에버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끝에 선덜랜드 AFC와의 프리미어리그 2015-16 38라운드에서 0-3 완패를 당한 이후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전격 경질되었다.
에버턴 감독직에서 경질된 후 2016년 8월 4일 마르크 빌모츠 감독 후임으로 벨기에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하며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후[1]2018년 FIFA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32년만의 4강 진출 및 대회 3위라는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었고 2018-19년 UEFA 네이션스리그 A에서는 아이슬란드와 스위스를 상대로 3연승을 질주하다가 스위스와의 최종전에서 하리스 세페로비치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무려 5골을 얻어맞고 무너지며 4강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았다.
벨기에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2023년 1월 9일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후임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며 브라질 출신의 오투 글로리아,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 역사상 3번째 외국인 감독이자 포르투갈어를 사용하지 않는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2]
기타
마더웰 시절에 만난 베스 톰슨이라는 스코틀랜드 여자를 만나 결혼하여 딸 루엘라도 낳았고 선수와 지도자로 21년간 영국 생활을 해온 덕에 영어가 매우 유창하며 프리토킹 또한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그래서 지역간 사용언어 차이 때문에 선수 갈등의 소지가 있는 벨기에 국가대표팀 사령탑 시절에는 선수들에게 프랑스어 및 네덜란드어 대신 영어를 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