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까이성(老街省, 노가성 베트남어: Tỉnh Lào Cai / 省老街)은 베트남 서북부 지방의 성이다. 성도는 라오까이 시(市). 북동쪽의 산간지방에 위치하고, 중국윈난성과 국경을 접한다. 라오까이 성의 면적은 6,383.9km2, 2019년을 기준으로 인구는 730,420명이다.[2]
지리
성도 라오까이는 홍강과 그 지류를 끼고 중화인민공화국과 국경을 접하며, 국경 교역이 성하다. 하노이~쿤밍을 연결하는 국제열차도 이 라오까이에서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마을 사빠(Sa Pa)는 피서지로서 또한 각종 소수 민족을 방문하는 도보 여행 기지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베트남 최고봉인 판시빵 산(베트남어: Phan Xi Păng)도 이 성 안에 있다.
다른 북쪽 지방의 고원지대와 같이 라오까이도 가난한 성 중의 하나이다. 1인당 GDP는 $185에 지나지 않는다. 농업과 임업과 같은 전통적인 경제 활동은 여전히 중요한 산업으로 남아있지만,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성 중의 하나이다. 중국과 국경을 접한 곳에서 교차 무역을 하고 있으며, 이것도 주요 수입원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