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국제 영화제(일본어: 東京国際映画祭, 영어: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약칭 TIFF)는 매년 10월에 도쿄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이다. 국제 영화 제작자 연맹(FIAPF) 공인 국제 영화제이지만, 종합 영화제가 아니라 장편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개요
재단법인 일본 영상 국제 진흥협회(유니재팬)이 주최하는 FIAPF 공인 경쟁 장편 영화제(Competitive Feature Film Festival)이다.
1985년에 처음 시작할 때는 격년 개최하는 것으로 시부야의 영화관을 중심으로 열렸지만, 1991년부터는 매년 개최하게 되었다. 1994년은 헤이안쿄 천도 1200주년 기념으로 '제7회 도쿄 국제 영화제・교토대회'라는 명칭으로 교토시에서 개최되었다.
6명의 국제 심사위원이 최우수작품상인 “도쿄 사쿠라 그랑프리”를 선출하는 '컴페티션'이나 엔터테인먼트성이 높은 작품을 모은 '특별 초대 작품', 아시아의 수작에 초점을 둔 '아시아의 바람', 일본 영화를 클로즈업 하는 '일본 영화・어느 시점' 등의 메인 기획을 시작으로 30개 이상의 기획이 개최된다.
2008년에는 일본 코카콜라와 테이진(帝人, Teijin Limited)가 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오프닝 이벤트용 그린 카펫을 제공하여, 이것을 레드 카펫 대신에 사용하였다. 2009년에는 전년에 이어 테이진이 그린 카펫을 제공하고, 일본 코카콜라는 친환경 트리와 커피 콩 찌꺼기를 이용한 에코 벤치를 제공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영화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1][2].
부문
현존하는 부문·기획
- 컴퍼티션
- 처음에는 ‘인터내셔널 컴퍼티션’과 ‘영 시네마 컴퍼티션’으로 나뉘어 있었다.
- 특별 초대 작품
- 아시아의 미래 (2013년~)
- 국제 교류 기금 아시아 센터 presents CROSSCUT ASIA (2014년~)
- 일본 영화 스플래시 (2013년~)
- 월드 포커스 (2013년~)
- 특별 상영 (2011년~)
과거에 있었던 부문·기획
일본 영화 부문
아시아 영화 부문
그 외
- 시네마 바이브레이션 / 영화와 음악의 공진 관계 (2006년~2008년)
- animecs TIFF (2006년~2008년)
- WORLD CINEMA (2007년~2012년)
- 영화인의 시점 (2008년~2011년)
- natural TIFF (2008년~2012년)
회장
롯폰기 힐즈 내의 TOHO 시네마즈를 메인 회장으로 하고, 도내 각지의 극장이나 홀 등과 협력하여 상영한다.
2003년까지는 시부야에서만 개최되어 분카무라(오차드 홀, 시어터 코쿤, 르 시네마)와 시부야의 다른 영화관 등을 회장으로 사용했으나,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시부야의 분카무라와 롯폰기 힐즈가 회장으로 사용되었다. 2009년부터는 롯폰기에서만 개최되어 시네마트 롯폰기도 회장으로 사용되었다.
개최 일정 및 그랑프리 수상작품
한국 작품.감독.배우 수상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의 갈등
2010년에 개최된 제23회 영화제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의 초대자 사이에서 '타이완(台湾)'의 표기에 대해 논쟁이 일어났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자국의 입장에 따른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중국 대만(中国台湾)' 또는 '중화 타이베이(中華台北)'를 사용하도록 요구했지만 중화민국 측에서는 이를 거부하였다. 영화제 사무국의 중재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그린 카펫에 오르기 직전이 되어서 양국 대표단이 출석을 거부하여 비비언 수 등은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이벤트가 끝났다[3].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