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종교(religion in South Korea)는 비교적 다양하며, 특히 무종교의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세속주의 성향이 강하다.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여러 조사에 의하면 약 절반의 인구는 특정한 종교에 소속하여 있지 않으며 나머지 인구는 대부분 기독교나 불교를 믿고 기독교 인구의 약 2/3은 개신교, 1/3은 천주교에 속한다. 약 1%의 인구는 원불교, 유교, 천도교, 대순진리회, 이슬람교 등의 여러 소수 종교를 믿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은 남북 모두 근현대에 들어 종교관에 큰 변화를 겪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건국 이후 기독교의 빠른 확산이 눈에 띄었다. 최근에는 젊은 인구층에서 종교를 믿지 않는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였는데, 2012년 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그 중 스스로를 무신론자로 여기는 사람의 비율은 약 15%였다.[1]
한국의 문화와 종교관은 전반적으로 조선시대 동안 지배적이었던 성리학과 오랜 기간 이어져온 토착 신앙인 샤머니즘(무속신앙)의 영향을 받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