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땅다람쥐의 일종ㅇ로 머리부터 몸까지 길이는 165~270mm이고, 꼬리는 몸길이의 약 1/5로 짧다. 몸무게는 165g부터 265g까지 다양하다. 몸의 털은 담황색 또는 회색빛 황갈색으로 반점은 없다. 꼬리는 끝이 누르스름하고, 몸 쪽 바로 앞에 특유의 짙은 띠가 있다. 눈 둘레에 연한 색의 고리가 있고 귀까지 이어진다. 앞발의 발바닥은 털이 없지만, 뒷발은 털로 덮여 있다. 여름에는 털이 짧고 거칠지만, 겨울에는 길고 부드럽다.[3]
다우리아땅다람쥐는 몽골 고비 사막의 북쪽 가장자리와 같은 앞이 트인 평원과 사막 주변 지역에서 서식한다. 무리 생활을 하는 종으로 일반적으로 겨우 2개의 입구를 가진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굴을 판다. 굴은 2미터를 넘은 경우는 거의 드물며, 계절에 따라 늘어나기도 한다. 봄에 약 50cm 높이의 풀이 자라는 풀밭 둥지에 새끼를 낳는다. 한 번에 2~9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먹이는 씨앗과 곡물 등 녹색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