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공원이나 독일관 등 다수의 관광지가 있는 도쿠시마 현의 유수한 관광도시인 것과 동시에 현지에서 설립된 오쓰카 제약 관련의 공장이나 기업, 시설이 다수 입지하는 기업 도시로서의 측면도 가지고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반도후리 수용소로 불린 독일인의 수용소가 있었다. 또 시코쿠 88개소 영장의 하나인 료젠지(霊山寺)가 있어 계절을 불문하고 백의를 입은 순례의 모습이 끊이지 않는다. 특산품으로서 나루토 긴토키(고구마의 일종)나 나루토 미역 등이 유명하다.
지리
도쿠시마 현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나루토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와지섬의 미나미아와지시와 서로 마주 본다. 시는 시코쿠 본섬와 오게 섬, 다카시마 섬, 시마다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의 남쪽의 시정 경계 부근에는 구 요시노 강이 흐르고 있다. 토지는 시의 북서 지역이 사누키 산맥의 최동부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산지의 비율이 높다.
세토 내해식 기후이기 때문에 도쿠시마 현에 있으면서 강수량이 적다. 또 1923년8월 6일에 일본의 최고기온기록인 42.5°C를 기록했다.
역사
나루토 해협을 세토 내해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입구로 보고 해협에 발생하는 소용돌이치는 조수의 소리의 크기로부터 "나루토"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889년 10월 1일 - 정촌제 시행과 함께 이타노 군에 무야 정, 나루토 촌, 세토 촌, 사토우라 촌, 반도 촌, 호리에 촌, 오쓰 촌, 기타나다 촌이 성립하였다.
1915년 11월 10일 - 반도 촌이 정으로 승격해 반도 정이 되었다.
1928년 11월 10일 - 세토 촌이 정으로 승격해 세토 정이 되었다.
1940년 4월 1일 - 나루토 촌이 정으로 승격해 나루토 정이 되었다.
1947년 3월 15일 - 이타노 군 무야 정, 나루토 정, 세토 정, 사토우라 촌의 3정 1촌의 합병으로 메이난 시(鳴南市)가 성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