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헤르만(독일어: Günter Hermann, 1960년 12월 5일, 니더작센 주 레부르크 ~)은 독일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주로 베르더 브레멘에서 활약했다.
그는 1990년에 월드컵을 우승한 서독 국가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했다.
클럽 경력
프로 선수로 10년을 활약하면서, 헤르만은 베르더 브레멘에 몸담았다. 그는 1982년 12월 11일, 2-1로 이긴 보훔과의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신고식을 치렀는데, 이 경기는 그가 그 시즌에 기록한 유일한 출전이었고, 이듬해에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진하게 시작한 헤르만은 미로슬라프 포타바와 함께 중원을 분담하며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 1987-88 시즌에는 30번의 경기에 출전(그 동안 경고는 1번밖에 받지 않았다)하여 베르더 브레멘의 23년 만의 첫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이후 하향세를 겪으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1991-92 시즌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경기에 6번 출전했다. 단, 이 대회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1992년 12월, 231번의 브레멘 1부 리그 경기에 출전한 헤르만은 정든 소속 구단을 떠나,[5] 또다른 1부 리그 구단인 보훔의 바텐샤이트 09로 이적했고, 1년 반 동안 중소 구단을 1부 리그에 잔류시켰다. 그는 2부 리그의 하노버 96에서 현역의 마침표를 찍었는데, 은퇴 당시 36세를 앞뒀다. 그는 이후 아마추어 리그를 지휘했는데, 주로 오스터홀츠-샴베크에서 활동했다.
국가대표팀 경력
헤르만은 서독 국가대표팀 경기에 2번 출전했는데, 첫 경기는 1988년 9월 21일에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소련과의 친선경기로, 결과는 1-0 승리였다.[6]
그의 또다른 국가대표팀 출전 경기는 1990년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이었는데, 서독은 덴마크와의 5월 30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그는 대회 본선에서, 공격수 프랑크 밀과 수비수 파울 슈타이너와 함께 1분의 출전 기회도 잡지 못한 비(非)골키퍼 선수였다.
수상
- 베르더 브레멘
- 서독
수상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