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는 2004년제주, 2007년춘천에서만 관찰되었으며, 2011년 6월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군함조가 관찰되었다.[1]
행태
몸길이는 약 1m이지만, 날개를 편 길이는 무려 2.5m나 된다. 몸의 윗면은 금속 광택이 나는 검은색의 깃털로 덮여 있다. 어린새는 머리가 흰색이다. 꽁지깃은 길고 가늘며 둘로 갈라져 엇갈린다. 목에 주머니가 있는데, 평소는 짙은 노란색이지만 번식기에는 붉은색을 띠고 풍선처럼 부푼다. 수컷이 암컷보다 작고 색이 짙다.
생태
집단으로 번식하며, 바위, 높은 절벽 또는 무인도의 나무 위에 둥지를 튼다. 주로 물고기와 오징어를 먹는다. 바다의 수면 위를 날다가 직접 먹이를 잡거나, 다른 새가 잡은 먹이를 가로채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