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제주도청사(舊 濟州道廳舍)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1952년 건립되어 제주도청으로 사용되었다가 1980년부터 제주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관 포치(porch)와 그 상부 3층 높이의 탑이 정면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건물 좌우의 창호 부분을 돌출시켜 건물의 입면에 변화를 주었다. 한국전쟁 중에 건립된 건물로서는 건축적 완성도가 높으며, 이후 1960년대 말까지 제주도에 세워지는 관청 건물의 전형이 되었다.[1] 2005년 4월 15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155호로 지정되었다.
연혁
구 제주도청사는 1951년 11월에 건립이 결정되어, 1951년 12월 8일 기공하고 1952년 11월 30일에 준공되었다. 2층 벽돌 건물로 1955년 10월 본 건물 앞의 넓은 터에 공설 운동장을 개설하였는데, 지금은 운동장 자리에 건물이 들어차 있다. 1980년 4월 11일까지 제주도청사로 사용되었고, 이후 제주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현재 제주시청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근래에 동쪽으로 2층 규모의 별관을 짓고 연결하였다.[2]
각주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