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거리에서' 같은 경우 장호일이 카투사 시절 젊은 미군이 공중전화 박스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앨범을 기획할 때쯤 정석원에게 설득했으며, 그리하여 설득 끝에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1]
이 노래는 공일오비의 데뷔곡이자 윤종신의 출세곡이며, 가장 순수했던 시절대 만들었던 곡이라고 정석원이 얘기했다.(Still Alive 콘서트 中)
2집의 '이젠 안녕'의 전주는 이 앨범의 5번째 트랙인 '이층의 작은 방'에서 따온 것이다.
정석원의 서울대 동문인 최기식은 이 앨범과 2집을 끝으로 015B 객원멤버 생활을 접었다. 그 대신 그의 동생인 최리라가 015B의 작사가로 대신해 주었다.(3집까지)[2]
무한궤도에서 함께 한 신해철의 참여빈도가 비교적 높았던 앨범이지만[3], 이후 2집 이젠 안녕을 끝으로 015B 앨범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았다. 3집 콘서트에서 신해철의 밴드 넥스트가 게스트로 한 번 등장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음악적 견해차 및 성격상의 지대한 차이) '정석원'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 정석원이 신해철의 빈소에 조문을 한 것을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