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성균관(開城 成均館)은 개성시방직동(광복 당시 고려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숭교방(崇敎坊 : 명륜동)에 성균관보다 건축 규모가 크다.[1]
기관으로써 성균관은 고려 초기인 992(고려 성종 11)년에 설립되었다. 성균관 자리는 고려 경종때 별궁이 있던 자리로 1089년 국자감(國子監)이 옮겨오면서 교육기관에 역할을 하게 되었다.[2]고려 충렬왕 시기에 국자감이라는 명칭을 '성균'으로 바꾸었으며 성균관은 태학으로도 불린다.[3] 그리고 조선이 건국되어 향교로 지위가 낮아졌다.[4]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던 것을 1602(조선 선조 35)년부터 8년에 걸쳐 복원한 것으로 서울대성전(大成殿)은 선조 34∼35년(1601∼1602)에 지은 것[5]과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