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바다사자(Galápagos Sea Lion, 학명 : Zalophus wollebaeki)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만 번식을 하는 물개과의 동물이다. 극히 적은 개체가 에콰도르의 플라타 섬(Isla de la Plata)에서 번식하기도 한다. 아주 사회적이며,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가장 많은 종 중의 하나이다. 이들은 종종 모래 해안이나 바위에서 무리를 지어 일광욕을 즐기기고 하고, 파도를 타고 우아하게 미끄러지기도 한다. 그들의 시끄러운 소리, 장난스런 천성, 물속에서 우아한 민첩성은 갈라파고스바다사자들을 섬에서 환영받는 존재로 만드는 것들이다.
특징
친척인 캘리포니아바다사자보다 약간 작으며, 150~250 cm 사이의 크기와 50~400kg의 무게를 가진다.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더 덩치가 크다. 수컷 성체는 날씬한 복부와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더 두텁고, 튼튼한 목과 가슴, 어깨를 가진다. 암컷은 수컷과는 다소 반대로 더 길고, 더 가는 목과 두터운 상체를 가지고 있다.
↑Berta, A.; Churchill, M. (2012). “Pinniped taxonomy: Review of currently recognized species and subspecies, and evidence used for their description”. 《Mammal Review》 42 (3): 207–34. doi:10.1111/j.1365-2907.2011.00193.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