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따오기(Scarlet ibis)는 저어새과에 속하는 따오기아과의 한 종이다. 이 새는 남아메리카 열대와 카리브해 일부 지역에 서식한다. 형태는 현존하는 다른 27종의 따오기와 비슷하지만, 다홍색이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여 눈에 띄지 않다. 이 새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두 가지 국조 중 하나이며, 투피과라니어파 이름인 과라(guará)는 브라질 해안의 여러 지방 자치 단체 이름의 일부이다.[3]
이 중간 크기의 섭금류는 강건하고 수가 많으며 다작하는 새로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IUCN의 지위는 최소관심종이다. 그러나 홍따오기의 생물학적 분류로서의 정당성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전통적인 린네 분류학에서는 이를 고유종으로 분류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가까운 친척인 미국흰따오기와 함께 보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따오기 종의 아종으로 재분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묘사
성체 깃털은 사실상 모두 다홍색이다. 깃털은 다양한 색조를 보일 수 있지만 날개 끝 부분만 이름과 같은 색에서 벗어난다. 작지만 신뢰할 수 있는 표시인 이 날개 끝은 풍부한 새까만 색 (또는 때로는 짙은 파란색)이며 가장 긴 다홍색에서만 발견된다.[4] 그렇지 않으면 새들의 색은 "거의 밝은 주황색-빨간색"이다.[5] 홍따오기는 붉은 부리와 발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끝부분이 검을 때가 있다.[6] 그들은 길고 좁고 구부러진 부리를 가지고 있다. 다리와 목은 길고 비행 중에 뻗어 있다.[7]
어린 홍따오기는 회색, 갈색, 흰색의 혼합물이다. 자라면서 붉은 갑각류를 많이 섭취하면 다홍색이 생긴다.[8] 색 변화는 어린 갑각류의 두 번째 탈피에서 시작되며, 어린 갑각류가 날기 시작할 무렵 등쪽에서 시작되어 점차 몸 전체로 퍼지며 약 2년 동안 강도가 증가한다.[4] 홍따오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붉은 색을 띠는 섭금류이다.
성체의 길이는 55~63cm이고[9],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큰 일반적으로 무게가 약 1.4kg이다.[4] 부리도 암컷보다 평균적으로 약 22% 더 길다.[10] 홍따오기의 수명은 야생에서 약 16년, 포획 상태에서 약 20년이다.[11] 성체 홍따오기의 날개 길이는 약 54cm이다.[4] 대부분의 시간을 도보나 물속을 거닐며 보내지만, 이 새는 매우 강한 날갯짓으로 이동성이 강하고[8] 장거리 비행이 용이하다. 이 새들은 고전적인 V자 형태로 무리처럼 움직인다.[4]
가장 높은 농도는 베네수엘라 서부와 콜롬비아 동부의 야노스 지역에서 발견된다. 야노스의 비옥하고 외딴 열대 초원 평야는 인간의 침입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한다.[5] 홍따오기는 민얼굴따오기와 함께 이 지역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이 번식하고 눈에 띈다.[15]
↑Olmos, Fábio; Silva E Silva, Robson (2001). “Breeding Biology and Nest Site Characteristics of the Scarlet Ibis in Southeastern Brazil”. 《Waterbirds》 24 (1): 58–67. doi:10.2307/1522244. JSTOR152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