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45는 9mm베레타 M9 대신 .45 ACP을 사용하는 반자동권총을 사용하도록 하는 미국 육군통합전투권총 프로그램에 명시된 조건을 충족하도록 설계했다.[1] 이에 헤를러운트코흐 사는 전 델타 포스 출신이었던 레리 빅커스와 켄 헤커슨과 함께 HK45를 통합전투권총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개발하고자 했으나 통합전투권총 프로그램은 2006년 전체 병력을 무장하기 위한 예산 부족으로 무기한 중단되었고 M9 권총이 미국 육군의 제식권총으로 계속 쓰이게 되었다.[2] 통합전투권총 프로그램은 무산되었지만, 헤를러운트코흐 사는 HK45를 법집행기관 및 군사 단체에 판매할 수 있도록 상업화하기로 결정했다.
HK45는 H&K USP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3] USP와 동일한 운용규칙을 적용한다. 또한 다른 파생형들과 같이 10가지 파생형들과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HK45는 풀사이즈 권총이지만 헤클러&코흐 P2000에서 나온 기능을 통합하여 .45 ACP 풀사이즈 HK USP의 다른 권총보다 더 인체공학적으로 나아가도록 설계했다. 대표적으로 확장된 양손잡이용 슬라이드 멈치, 손가락 홈이 존재하는 인체공학적 그립 질감, 서로 다른 크기의 손에 맞게 설계된 교환 가능한 백스트랩 등이 있다.[1] 새롭게 설계된 그립과 백스트립은 무기 통제와 반동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더 작고 인체공학적 그립을 만들기 위해 HK45의 탄창에는 USP45의 12발에서 줄어든 10발을 넣을 수 있게 했다. 또한, HK45는 악세사리 장착을 위한 방아쇠울 앞의 피카티니 레일이 있는 슬라이드 앞 끝부분에 서레이션을 새겼다. 거기에 격발시에도 슬라이드와 강선을 일직선으로 향하게 하고 사격 정확도를 높히기 위해 USP 엑스퍼트, 매치 모델, MK23에서 단 것과 비슷한 O링과 다각형 강선을 붙였다.[4]
헤클러운트코흐는 탄창에 8발에서 10발 정도를 넣을 수 있는 HK45 컴팩트 (HK45C)도 제작하고 있다.[5] HK45C는 풀사이즈 HK45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헤클러&코흐 P2000과 같은 전통적 스트레이트 그립을 가지고 있다. 이 디자인에서도 각자의 손 크기에 맞게 최적화된 상호교환가능한 백스트랩을 적용했다.[1]
HK45 택티컬 (HK45T)과 HK45 컴팩트 택티컬 (HK45CT) 파생형도 같이 나왔다. 이 파생형은 확장된 나사형 강선 소음기 및 기계식 조준기를 달고 있다.[6] HK45와 HK45C와도 호환 가능한 이 나사형 강선은 헤클러운트코흐 USA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