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만일암지 오층석탑(海南 大興寺 晩日庵址 五層石塔)은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오층석탑이다. 2004년 2월 13일 전라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46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두륜산 정상부인 가련봉 아래 만일암지에 조성된 석탑이다. 만일암지의 흔적을 말해주듯 주변에는 석등 부재 등 많은 석재들이 흩어져 있다.[1]
석탑의 현 상태는 단층기단의 5층이나,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단층기단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1]
또한 1층 탑승을 보면 한번 해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목부(탑의 꼭대기 부분)는 남아있지 않고 석등의 부재가 올려져 있다. 전체 높이는 5.4m이다.[1]
이 석탑은 튼튼한 기단부의 구성, 조층 탑신을 세로로 세워서 결구한 기법, 옥개석(지붕돌) 상면 네 귀퉁이의 우동마루를 도드라지게 한 기법이 옛 백제석탑의 건축적인 요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조성연대는 고려 중반기(12~13세기)로 보고 있다.[1]
각주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