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로멜로스(Hypromellose) 또는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스(영어: hydroxypropyl methylcellulose, HPMC)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첨가제 등으로 사용되는 반합성제이다.
대한민국약전에서는 히프로멜로오스 [9004-65-3] 라는 이름으로 다루고 있다.[1]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스는 이름에서도 보듯 셀룰로스 유도체이다.[1]치환기로 메톡시기(-OCH3), 하이드록시프로폭시기(-OCH2CH(CH3)OH) 또는 수소를 갖는다.[1] 치환기의 비율을 나타내기 위해서 숫자를 붙이기도 한다. 치환도 유형에는 1828, 2208, 2906, 2910이 있는데 앞의 두 숫자는 메톡시기 백분율을 의미하고 뒤 두자리는 히드록시프로폭시기의 백분율을 의미한다.[1][2] 각 치환기의 치환 정도 상한과 하한은 대한민국약전 의약품각조 제2부 히프멜로오스 항목에 정의되어 있고 대략 ±5% 이내이다. 치환도 유형을 표시하면서 점도를 밀리파스칼초(mPa‧s) 단위로 표시한다.[1]
HPMC는 유화제, 증점안정제(Thickening agent), 서스펜션화제(suspending agent), 보습제 등으로 사용된다.[3] 식품, 화장품, 코팅제 등에도 사용된다. 제제에서 사용될 때는 HPMC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서방정이나 속방정 등 경구 투여용 방출 제어 제제를 만들거나 안과용 제제를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정제의 강도를 높이는데 사용하기도 한다.[4]
HPMC는 흰색 또는 노란색의 가루 또는 알갱이 형태이다.[1]무수에탄올에는 거의 녹지 않고 물에 넣었을 때 부피가 커지고 약간 혼탁한 점조성이 있는 액이 된다.[1] 물에 넣었을 때 부피가 커지고 끈적끈적해지는 성질은 경구 투여용 방출 제어 제제를 만드는데 중요한 성질이다. 약의 겉 표면을 HPMC로 둘러싼다고 했을 때 많은 양을 사용하면 약이 확산을 통해 이동하는 거리가 멀어져서 농도 기울기가 작아지고 약물 방출속도가 늦어진다.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하면 부피가 커지는 특성 때문에 속방정을 만들 수도 있다.[2] 셀룰로스 유도체로 흡습성도 있다. 대한민국 약전에서는 이 물질에 대한 시험법으로 확인시험, 점도시험, pH시험, 순도시험, 건조감량시험, 강열잔분시험, 정량법을 다루고 있다.[1] 확인시험은 물에 넣었을 때 현탁액을 만드는 성질과 온도에 따라 점도가 변하는 성질 등을 이용해서 어떤 물질이 HPMC가 맞는지 확인하는 시험법이다. 점도시험법은 측정하는 온도가 정해져있는데, 온도에 따라 점성이 크게 변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5] pH 시험법의 기준은 pH 5.0~8.0 범위이다. 정량법을 통해서는 메톡시기와 히드록시프로폭시기의 비율을 알 수 있다. HPMC는 밀폐용기에 보관한다.[1]
↑ 가나Siepmann, J., et al., <Modeling of drug release from delivery systems based on hydroxypropyl methylcellulose (HPMC)>, Advanced Drug Delivery Reviews Vol. 48, Issues 2–3, 11 June 2001, pp.139–157, Elsevier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