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리셋은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에 분노한 익명의 여성들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초반에는 텔레그램 내부의 성 착취 단체방에 잠입하여 플랫폼 신고를 하는 프로젝트 팀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조직화를 거쳐 경찰청과 수사 공조를 하고 국회 토론회에 참석하여 입법제안을 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혔다. 2020년 6월 1일자로 비영리 임의 단체인 '리셋'이 되었다.
활동 내용
2019년 12월 5일 프로젝트 리셋이 활동을 시작했다.[1] 이후 2020년 2월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 해결에 관한 청원'으로 1호 국민동의청원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이 해당 청원의 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N번방 사건은 잘 모른다', '자기는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만들 수도 있다', 일기장에 혼자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처벌할 수는 없지 않으냐'는 등 망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2]
그 동안 있었던 단순한 신고 총공 프로젝트와 리셋이 차별성을 가지고, 또 전문성을 가진 단체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모니터링을 한 내용을 기반으로 자료집을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해당 자료집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법무부 추미애장관 등 여러 의원들에게 전달되어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기여하였다.[3]
이후 국회 텔레그램 N번방 성폭력 처벌 강과 긴급 간담회를 필두로 하여 다수의 토론회와 간담회 등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본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이를 막을 수 있는 여러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4] 2020년 3월 24일 여성의당과 정책 협약식을 가졌고 협약서에서 여성의당에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정책자료집과 기초정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명시했다.[5] 심지어 2020년 4월과 5월에는 법관들을 대상으로 '젠더법 연구회'와 사법연수원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기도 하였다.[6][7] 이 외에도 대한변호사협회에서 'n번방 방지법 해설 및 적용 실무' 세미나에서도 강연하는 등 여러 기관들에게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8]
리셋의 활동은 성 착취 단체방에 잠입하여 모니터링을 하고 증거를 모아 경찰청과 수사 공조를 하며, 피해자 대응 및 연대를 하고, 정책 제안과 입법제안, 강연, 이슈파이팅 등으로 다양하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받았다면 리셋 공식 SNS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피해자와 피해자 주변인, 연대자를 위한 간단한 FaQ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9][10]
리셋의 최서희(활동명) 대표는 2021년 카카오임펙트 펠로우십 시즌1의 펠로우 사회혁신가 11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11]
포상기록
2020년 9월 2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여받았다.[12] 2020년 12월 31일에는 기획재정부 장관/부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캠페인
-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근절 연합전선' 구축
- N번방 사건 주범 박사 엄벌 탄원[13]
- 디지털 성범죄 근절 릴레이 이슈파이팅[14]
- 디지털 성착취 가해자 엄벌 릴레이 탄원[15]
-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설문조사[16]
- 릴레이 포스트잇 주간[17]
- 유튜브 신고주간
- 디지털 성범죄 리마인딩 영상 게시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