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돌리기(Pen Spinning 펜 스피닝[*])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펜을 조종하는 곡예이다.
인터넷이 보급된 1990년대 말[1][2]부터는 애호가 간의 교류가 활발해 함께 엄격한 기술의 정의가 구축되어 현재는 요요와 켄 다마, 저글링과 같은 체계를 가진 놀이의 하나로서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협의에는 후술하는 「엄지돌리기」[3] 「소닉」등의 개별 기술을 말한다. 또한 광의로는 펜을 손가락으로 연주 등 날리는 것이나 손가락 이외를 사용하는 곡예 동작을 포함하여 펜돌리기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름
국내에서의 "펜돌리기"의 별칭으로는 돌 도구를 명시한 "샤프 돌리기", " 연필 돌리기", "볼펜돌리기"[4]등이 있다. 또한 재수생이 좋고 펜돌리기를 하고 있던 것으로부터 "펜돌리기를 하면 재수 한다 '는 소문이 퍼져, "재수생 돌리기 "라는 멸칭도 존재한다.
영어권에서는 "Pen Spinning (펜 스피닝)"라는 호칭[4][5]이 가장 일반적이고, 펜돌리기를 하는 사람의 수는 "Pen Spinner (펜 스피너)" 또는 요요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Spinner (스피너)"라고 부른다. "Spinner"에 대응하는 적절한 한국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영어 이름은 국내에서도 특히 경기로 펜돌리기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흔히 사용된다.
펜은 기본적으로 문구 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입수하지만, 상용 펜을 사와서 그대로 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펜의 부품을 결합하여 개조 펜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성능 개조 펜[9]의 등장으로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고급 트릭과 복잡한 콤보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개조 기술의 진보가 펜돌리기 기술의 발전과 직결되어 있다고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는 펜돌리기를 위해 펜을 개조하는 행위가 부정적으로 생각되었지만, 해외의 영향을 받은 현재는 용납되고 있다. 2008년에는 다카라 토미에서 길이 19cm의 전용 펜 "PEN'Z GEAR」도 발매되었다.[10] 그러나 거의 독점적으로 자유로운 개조가 인정되고 있는 한국에서도 문구 이외의 재료를 사용한 개조, 과도한 개조 등은 옳지 않은 길로 간주 될 수 있다. 회전 수, 연속 횟수 기록을 낼 경우에는 펜의 길이는 20cm 이내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거에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물질'로 불리는 펜 이외의 것을 돌리는 것이 기피되었다. 이것은 펜돌리기를 다룬 TV 프로그램에서 정작 펜돌리기 기술은 거의 언급하지 않고, 파나 우엉 등을 돌리는 모습만을 재미 반으로 소개 한 것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최근 저글링과 펜돌리기의 융합으로 펜 이외의 물건을 돌리는 동영상도 많이 존재하고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같이, "가까이에 있는 막대 모양의 것"을 사용하여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펜돌리기의 큰 매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펜돌리기의 기술
펜돌리기에는 100개 이상의 기술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고 있지 않다. 또한 그 파생 기술, 발전 기술을 합치면 엄청난 숫자가 되기 때문에 펜돌리기의 기술의 수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