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관음보살 달마대사 벽화(淸道 雲門寺 大雄寶殿 觀音菩薩 達摩大師 壁畵)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대웅보전에 있는 18세기 초의 불화이다. 문화재청장이 2014년 1월 13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1]절차를 거쳐, 2014년 3월 1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17호로 지정하였다.[2]
개요
이 벽화는 거대한 흙벽의 화면에 높고 험준한 바위산을 배경으로 온화하고 화려한 관음보살과 호방하고 대담한 달마대사를 조화롭게 그렸다. 한 화면에 관음과 달마를 나란히 표현한 벽화의 유일한 사례로, 가지산문(迦智山門)의 전통을 잇는 선찰 운문사의 성격을 잘 대변해 준다.
관음보살의 보관 표현과 연꽃 위에 합장 배례한 선재동자(善財童子)의 복식 표현은 1628년의 국보 제296호 칠장사 오불회괘불탱 및 17세기 후반 경의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벽화의 선재동자와 비슷하고, 이후 18세기 전반경 의겸(義謙) 계통의 관음보살도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17 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반경의 불화양식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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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 문화재청공고제2014-2호,《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8181호, 2014-01-13
- ↑ 문화재청고시제2014-21호,《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8220호, 181면, 2014-03-11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