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얼굴박쥐(Phylloderma stenops)은 주걱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2]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에서 발견된다. 창백한얼굴박쥐속(Phylloderma)의 유일종이다.[1]
특징
중대형 박쥐로 몸통 길이는 87~115mm이고 전완장은 69~83mm, 꼬리 길이는 12~33mm이다. 발 길이는 17~25mm, 귀 길이는 24~31mm이고 몸무게는 최대 65g이다.[3] 털은 짧고 양털처럼 부드럽다. 등 쪽은 짙은 갈색 또는 불그스레한 갈색이지만 희끄무레한 색조를 띠기도 한다. 배 쪽은 밝은 회색빛 갈색이다. 잎코는 피침형으로 상당히 잘 발달해 있다. 핵형은 2n=32, FN=58이다.
생태
먹이로 열매를 먹지만 곤충 애벌레 등을 먹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새끼를 밴 암컷이 2월 9일에 포획된 기록이 있다.
분포 및 서식지
멕시코 남부부터 온두라스까지, 코스타리카부터 브라질 남동부 지역까지 널리 분포한다. 해발 최대 2600m 이하의 열대 상록수림에서 서식한다. 시냇가 근처 평원과 기타 습지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