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세계》는 새벽 2시 ~ 새벽 3시 사이에 방송되었던 KBS 2FM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1986년4월 29일전영혁이 KBS 라디오 《25시의 데이트》로 첫 방송되었으며, 1996년에 SBS로 자리를 옮기며 《전영혁의 FM 1077》, 《전영혁의 음악여행》으로 프로그램명이 바뀌기도 했다. 1999년부터 다시 KBS 제2FM에서 《전영혁의 음악세계》라는 이름으로 다시 프로그램이 부활되었으며, 가을 개편 이후 오전 2시 ~ 오전 3시 사이에 방송하였다가 2014년 12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완전히 종영하였다.[1]
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곡들 및 희귀한 앨범을 선별하여 1시간 동안 방송했으며, 간단한 곡 소개 외에에 별다른 멘트가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난해하다고 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유명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다양성 한 마디로 요약된다.
그러나 2007년에 전영혁의 학력위조 의혹이 불거졌고, 이 사건과는 별개로 전영혁이 일신상의 사유로 방송을 끝낸다고 선언하면서 동년 10월 15일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중단하였다.[2]2011년11월, 4년 만에 가을 개편으로 가수 나얼이 진행을 맡아 《나얼의 음악세계》로 방송이 재개됐으며 2015년1월 1일에 개편으로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