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타 비행장(横田飛行場 요코타 히코조[*], 横田基地 요코타 키치[*], Yokota Air Base, IATA: OKO, ICAO: RJTY, 관리번호: FAC 3013)은 도쿄도다마 지역에 있는 주일 미군 사령부, 주일 미국 공군/제5공군과 항공자위대의 항공총대가 주둔하고 있는 연합 군용비행장이다.
역사
초기
일본 제국 육군 항공대의 타치카와 육군 비행장의 부속 시설로서 1940년 3월에 건설되었고, 다마 육군 비행장(多摩陸軍飛行場 다마 리쿠군 히코조[*])로 이름지어졌다. 같은해 4월 1일, 비행실험대가 타치카와에서 다마로 옮겨왔고, 1942년 10월 15일에 육군 항공심사부로 확대되었다. 항공심사부는 신형 군용기의 심사를 맡았으며, 전쟁 말기에는 연합군의 일본 본토 공습에 대항하여 임시방공비행대 "훗사(福生) 비행대"로 편성되었다. 당시 훗사 정에 가까이 있어서 비행장 근처의 주민들은 훗사 육군 비행장이라고도 불렀다.
군정기
종전 후, 1945년 9월 4일에 다마 시에 편입된 이후에 미국군이 도착하였고, 2일 뒤에 제1기병사단의 파견대가 도착하였다. 주일 미군은 요코타 비행장, 혹은 요코타 기지로 명명하였다. 그들은 일본군의 모든 무기를 수거하고 기지를 점거하였으며, 그 해 12월 31일부터 활주로를 폐쇄한 뒤,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8월 15일까지 1만 피트 길이로 확장하고, 주둔 인원의 수용을 위해 기지의 부지를 넓혔다.
이후, 일본 점령군의 거점이자, 폭격기와 정찰기, 그리고 방공 임무의 중심 거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