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은 1821년 파리에서 태어나 루드, 기오네, 피에르쥘 메네(1852년에 메네의 딸과 결혼)의 지도를 받았다. 1846년 살롱에서 열린 그의 첫 번째 전시회는 쥐로부터 둥지를 지키는 참새 밀랍 모형이었는데, 나중에 청동으로 주조되어 1855년 살롱에 전시되었다. 1846년부터 1888년까지 캥은 살롱에 총 38개의 모델을 전시했다.
1868년부터 그는 샹티이성의 《사냥개 무리》(Chiens de meute), 뤽상부르 공원의 《누비아의 사자와 먹이》(Le Lion de Nubie et sa proie), 튀일리 정원의 《호랑이와 공작새》(Tigress and Peacock) 등의 기념물을 제작했다. 1879년 메네가 죽자 그는 장인의 주조 경영을 맡았다.
《새끼들에게 공작새를 가져다 주는 호랑이》(Tigresse portant un paon à ses petits), 1873년~1876년에 제작하여 1884년 튀일리 정원에 설치된 이 조각상은 장앙드레 릭상이 그린 《샹젤리제 궁에서의 베르니사주》(Un Jour de vernissage au palais des Champs-Élysées)에도 등장한다.
《악어를 공격하는 호랑이》(Tigre terrassant un crocodile), 1873년, 튀일리 정원
《멧돼지를 공격하는 사자와 암사자》(Lion et lionne attaquant un sanglier)
《황소를 공격하는 두 마리 암사자》(Deux lionnes attaquant un Taureau), 188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