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 벤잘코늄은 과산화수소나 에탄올 소독제와 다르게 상처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고 소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염화 벤잘코늄은 어린이들 상처의 살균 소독제로 수십년 동안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폐로 들어갈 경우에는 지극히 높은 독성을 보이며 2시간 이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결국 2012년에 78명을 사망케 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2020년, 국내에서 시판된 손 세정제 1200여 종 중 123 종에 염화벤잘코늄이 함유되어 논란이 되었다. 그 중에는 분사형 소독제도 포함되어 있는데,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식약처에서는 2019년에 이 실태를 인지했음에도 이렇다할 제재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2]
Bernstein IL: Is the use of benzalkonium chloride as a preservative for nasal formulations a safety concern? J Allergy Clin Immunol 2000 Jan; 105(1 Pt 1): 39-44.
Graf P: Adverse effects of benzalkonium chloride on the nasal mucosa: allergic rhinitis and rhinitis medicamentosa. Clin Ther 1999 Oct; 21(10): 1749-55.
Graf P, Hallen H, Juto JE: Benzalkonium chloride in a decongestant nasal spray aggravates rhinitis medicamentosa in healthy volunteers. Clin Exp Allergy 1995 May; 25(5): 39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