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폭풍 알마(Tropical Storm Alma, 번호 EP012008)는 2008년에 동태평양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의 연안에서 발생하였다.
열대폭풍의 진행
2008년 5월 말에 각 국가의 허리케인을 예보하는 슈퍼 컴퓨터들은 중앙 아메리카에서 남서쪽 부근에서 저기압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의 예보처럼 5월 26일에 코스타리카 서쪽 해상에서 열대폭풍 알마의 발생 원인이 된 저기압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5월 29일 오전 3시(UTC)에 그 저기압이 열대폭풍 알마의 시초가 된 열대저압부 "One-E"로 발달하였다. 열대저압부는 계속 북진하면서 빠르게 발달하였고, 같은날 오후 3시에 열대폭풍 "알마"로 발달하였다고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이 발표하였다. 그 후 알마가 급격히 발달하여 최대 풍속이 55kt에 도달하였고, 점점 눈이 생겨났다. 같은 날 오후 7시 45분에는 니카라과의 도시 레온에 상륙하였다. 육지에 진입한 알마는 빠른 속도로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갈파로 접근하였고, 그때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5월 30일 오후 3시에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국경 지역에서 소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