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라울 ('에스토니아의 노래')은 에스토니아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예선, 오디션이다. 2008년 대회까지의 부진으로 1993년부터 진행되었던 유로 라울이 폐지되고 생긴 예선 및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09년 처음 소개 되었다. 이 오디션은 에스토니아 국영 방송인 ERR, ETV이 주관하며, 전작 유로 라울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투표를 진행했다, 또한 느낌도 다르다. 이는 에스토니아만이 아닌 전 유럽인의 대중성을 잡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개적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이 제약없이 시청할 수 있으며, 모든 곡은 프로그램 시작 전 공개 된다.[1]
소속사, 레이블 또는 개인이 방송사에 곡을 제출한다. 제출된 곡중 10곡을 결선에 진출 시키며 이 곡들은 오디션 시작 전 에스토니아 청중에게 들려준다. 최종 우승자는 두개의 결선을 통과해야하는데 첫 번째 결선에서 두 곡을 먼저 뽑은 뒤 두 번째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 결선은 100% 전화 투표로 이루어진다.
에스티 라울의 첫 번째 우승자는 우르반 심포니였다. "Rändajad"(이주자)의 곡으로 결선 진출 총 129점을 받으며 6위로 막을 내렸다.[2] 전작 유로 라울에 비해 성적이 높아졌으며, 말콤 링컨의 곡 외에는 모든곡이 결선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였다. 두번 이상 참가한 참가자는 레나 쿠르마(2번 참가, 2위), 리스 렘살루(Eesti Otsib Superstaari-에스토니아 버전 아이돌 우승자), 롤프 로살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