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카자흐어: Алматы 알마트)는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이다. 인구는 약 116만 8,000명이다. 키르기스스탄 및 중국과의 국경에 가깝고, 톈산산맥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어서 풍경과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이다. 카자흐 국립대학교와 고등교육기관, 정부기관 등이 있다. 기계제조, 목면공업, 식료품공업이 발달하였고, 문화의 중심지이다.[1] 또한 2011년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이기도 하다.
알마아타(카자흐어: Алма-Ата, 문화어: 알마아따)라고 하는 명칭은 카자흐어 이름이며, Aта는 카자흐어로 할아버지 그리고 Aлма는 사과를 의미한다. 사과 할아버지라는 뜻의 알마아타라는 지역명칭으로 보아 고대 시대에도 사과재배지였으며 현재까지도 사과 재배지로 유명하다. 알마아타에서 알마타라는 이름이 파생되었으며 1921년에 현재의 카자흐스탄의 전신인 자치공화국이 성립한 이래, 이 도시의 카자흐어의 공식 명칭은 항상 "알마티"(Алматы)이며 '사과의 도시'를 의미한다.
1991년에 카자흐스탄 독립 후, 이 도시의 공식 명칭은 알마티(Алматы)이다. 참고로 러시아어로 사과의 도시는 야블라치니 고흐랏 (러시아어: Яблочный город)으로 카자흐어와는 다르다.
고리키 공원은 알마티의 유일하게 큰 공원으로 공원 안에 유치원, 유원지, 카페, 그리고 소형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는 모형전차도 운행되고 있어 동화속 나라 같다. 나무가 많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2] 카자흐 중앙박물관은 고대 카자흐의 생활용품과 장식품들을 전시하고 있어서 당시 카자흐 사람들의 생활상을 아는 데 큰 도움이 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