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둘할림 아부살라모비치 사둘라예프(러시아어: Абду́л-Хали́м Абусала́мович Садула́ев, 체첸어: Садулин Абусаламин кӀант Ӏабдул-Хьалим 사둘린 아부살라민 칸트 압둘할림, 1966년 6월 2일 ~ 2006년 6월 17일)은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의 제4대 대통령이었다.
죽음
2006년 6월 17일, 사둘라예프는 고향인 아르군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들과 친러시아계 민병대와의 교전에서 사망했다.[1] 연방보안국장이었던 니콜라이 파트루셰프(Николай Патрушев)의 말에 의하면, 교전 중 러시아군 병사 두 명이 사망했으며, 5명이 부상당했다고 보고했다. 2006년 8월, 반군 지도자인 이사 무스키예프(Иса Мускиев)는 러시아군과 람잔 카디로프의 민병대 5명이 사망했으며, 세 명이 은신처를 탈출했다고 발표했다.
사둘라예프의 시신은 람잔 카디로프의 고향마을이었던 첸토로이로 옮겨졌다. 체첸의 대통령이었던 카디로프는 자신의 정보원 중 한명이 사둘라예프의 위치를 폭로했다고 말했다. 또한 카디로프는 경찰이 사둘라예프를 체포하기를 원했으나, 그가 저항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그를 체포하기 위해 군을 보냈다고 발표했으며, 사둘라예프가 아르군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8 정상들을 노린 대형 테러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2]
사둘라예프가 사망한 다음날인 6월 18일, 사둘라예프가 맡고 있던 대통령직은 부통령이자, 실질적으로 반군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던 도쿠 우마로프에게 승계되었다.[3]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