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픽처스가 루커스의 성장과 쇠퇴를 담은 이야기를 뉴욕 지로부터 영화 제작권을 구입한 2000년에 영화 초기 기획이 시작됐다. 2년 뒤 각본가 스티븐 제일리언은 스콧에게 170 페이지 분량의 각본을 제출했다. 초창기 제작 계획은 예산 목적으로 토론토에서 시작하려 했으나 결국에는 뉴욕으로 바뀌게 됐다. 영화 제작비의 상승으로 인해 유니버셜은 2004년 제작을 취소하고 말았다. 테리 조지와의 협의 이후, 2005년 3월 이후 다시 제작이 허가되었다. 본 촬영은 2006년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이뤄졌고, 촬영은 뉴욕 시 내내에서 하다가 태국에서 끝이 났다.
《아메리칸 갱스터》는 2007년 10월 20일 뉴욕에서 시사회를 열었고, 같은 해 11월 2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했다. 대부분의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미국내 수익 1억 3010만 달러를 포함한 월드 와이드 2억 65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로버츠와 루커스를 포함한 영화에서 연기된 많은 실제 인물들은 이야기에서 많은 허구가 있었다고 말했고, 3명의 전직 미국 마약단속국 출신 인물들은 마약 단속국의 인물들의 묘사가 모욕적이라며 유니버셜 사를 고소했다. 《아메리칸 갱스터》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과 여우조연상 (루비 디) 후보를 포함한 총 21개 상 후보에 올랐으며, 디의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여배우상을 포함한 세 개 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1968년, 뉴욕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프랭크는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할렘에서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며 부와 명예를 쌓는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우)는 할렘가의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원점에서 맴돌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할렘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1]
↑프랭크 루카스는 마약 밀매 공모죄로 기소되어 70년을 구형받았으며, 연방당국은 미국 및 해외에 있는 그의 재산 2500억 상당을 몰수하였다. 프랭크와 리치의 의해 뉴욕 마약 관련 경찰의 75%가 체포됐으며, 프랭크의 가족 30명도 마약 밀거래로 감옥에 들어갔고, 프랭크의 아내는 푸에토리코로, 그의 어머니는 노스 캐롤라이나로 돌아갔다. 리치 로버츠는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을 했는데 그의 첫 고객이 프랭크 루카스였다. 그의 도움으로 프랭크의 형량은 15년으로 감형이 되었고, 1991년에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