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피니의 서》(라틴어: Codex Seraphinianus)는 1981년 출판된 이탈리아의 예술가이자 건축가, 산업 디자이너인 루이지 세라피니가 작성한 상상의 세계에 대한 백과사전이다.[1] 이 책은 약 360페이지이며, 상상의 언어[2]가 기이하고 이해할 수 없는 문자[3]로 작성되어 있다.
소개
이 책은 방대한 양의 손으로 그려지고, 연필로 색칠된 기이하고도 신비한 식물, 동물, 해부학, 패션, 음식의 삽화와 함께 원고 형태로 출판된 백과사전이다.[4] 《보이니치 필사본》과 비교되곤 한다.
삽화는 피흘리는 과일, 의자 모양으로 자라거나 하나로 만들어지는 식물, 사랑을 나누며 악어로 변신하는 커플 등 현실 세계에 있는 것들의 초현실적 패러디이다.[4] 다른 것들은 종종 연약한 겉모습과 얇은 필라멘트로 지지되는 이상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무의미한 기계들을 묘사한다. 지도나 사람의 얼굴로 인식될 수 있는 삽화도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물리"의 장에서 많은 이미지들은 거의 완전하게 추상적으로 보인다. 모든 형상들은 밝게 채색되어 있고 세세히 묘사되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