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트리니타 성당은 11세기에 발롬브로사 수도회가 건립했고 (당시 성당은 피렌체 성벽 밖에 있었음), 이후 피렌체의 여러 부유한 가문들의 후원을 받았다. 현대 이탈리아어로 '삼위일체'를 뜻하는 'trinità'는 마지막 모음에 강조가 들어가지만, 옛 피렌체 지역의 발음은 첫 번째 모음에 강조를 하였는데, 이에 따라 성당의 명칭은 악센트가 빠진 대로 기재되는데 이따금식은 흔치 않은 발음을 나타나내기 위해 첫 번째 모음에 강조를 'trìnita'로 표기된다.
산타 트리니타 성당은 본래 소박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타 마리아 델로 스파시모(Santa Maria dello Spasimo)라는 성당으로 지어졌었다. 이 성당은 카롤링거 시대의 예배당 터에 지어진 것이었다. 이때의 일부 흔적들을 파사드 내부 쪽에서 볼 수 있다. 최근의 성당 건물은 1258년-1280년에 11세기에 있었던 성당의 터에 건설됐다. 13세기에 소 바실리카 지위에 올랐다.[1] 산타 트리니타는 교구 성당이자 발롬브로사 수도회의 수도원이기도 하다.[2]
'아르딘겔리 예배당': 15세기의 '슬픔의 남자'와 베네데토 다 로베차노의 성막 (1505–15년)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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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익랑의 출구 뒤의 먼 벽)
'사세티 예배당': 피렌체의 랜드마크인, 이곳 예배당은 '성 프란체스코의 생애',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 (1482년–1485년) 등의 벽화와, 제단화인 '동방박사의 경배' (1485년)를 소장하고 있으며, 모두 도메니코 기를란다요가 그린 것들이다.[4] 입구 뒤로는 '그리스도의 강림을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 알리는 시불라'가 있다. 한 패널은 성당이 위치한 거리에서 일어난 '스피니 궁전에서 떨어진 소년을 구하는 성 프란체스코의 기적'을 묘사한다.[5] '교황 호노리오의 명을 받는 프란체스코'는 현재 시뇨리아 궁전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