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시작된 인도 국방부의 공개입찰에서 러시아 KPB 툴라의 판치르-S1을 물리치고 한화디펜스의 비호복합이 예비 조달자로 선정됐다. 대부분 러시아 무기를 수입하는 인도에서 이례적인 결과였다.
파키스탄과의 국경 지역 5개 육군 여단에 배치할 계획이며, 2013년 입찰공고를 낸 뒤 2015년 기술평가 결과 발표, 2017년 시험평가, 2018년 10월 최종 예비 조달자를 선정했다. 전세계에 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을 함께 장착한 복합 방어체계는 러시아 제품들이 유일했다. 퉁구스카, 판치르-S1은 1980년대부터 실전배치되었다.
2018년 12월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러시아 정부 간 군사기술 협력회의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공식 항의했다. "인도 군 당국이 의도적으로 적절한 시험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와 업체는 인도 국방부에 이번 평가의 재평가를 요구하는 서한도 보냈다.
한국 1600만달러, 러시아 2500만달러
한국 인도국내생산, 러시아 러시아생산
한국 레이더 끄고 육안 조준경 및 광학추적장치로 요격가능, 러시아 불가능
인도는 러시아 무기를 매우 많이 사용하는데, 러시아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 비호복합이 채택될 경우, 인도의 러시아산 무기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노려 향후 방산협력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인도는 국제입찰을 취소하고, 독자 개발로 방향을 틀 것이란 관측이다. 즉, 러시아가 기술만 수출해서, 인도 국내에서 독자 개발하는 방식이다.[1]
비호 복합 104대, 탄약운반차량 97대, 지휘용 차량 39대, 미사일과 탄환 각 4928발과 17만2260발 등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전체 규모가 2조5000억원에서 3조원 사이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