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진단은 신체검진(physical examination, P/E)이나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검진의 타진시 평가하는 이동탁음(shifting dullness)의 경우 500mL 이상의 복수가 있을 때 진단 가능하며, 초음파 검사의 경우 100mL 이상의 복수가 차 있는 경우 진단 가능하다.
병인
복수의 주요한 원인으로는 문맥 고혈압(portal hypertension)을 동반하는 간경변이나 심부전 등의 질환이 대표적이다. 한국인에서의 복수의 원인은 간경변증에 의한 경우가 60%, 악성 종양이 26%, 결핵성 복막염이 7%, 기타 질병이 8%를 차지하고 있다.[2] 약 5%의 경우는 소위 말하는 혼합형(mixed type)으로 두 가지 이상 질환이 합병된 경우도 존재한다.[3]
복수의 원인은 주로 복수천자를 시행한 후 얻어낸 복수를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감별하게 된다. 주로 시행하는 검사는 세포 수 분석(cell count), 총 단백질 농도(total protein), 알부민 농도의 측정이며, 추가적으로 그람 염색이나 포도당, 아밀라아제, 젖산탈수소효소(LDH) 등의 농도를 측정해 볼 수 있다.
복수의 감별진단은 혈청-복수 알부민 기울기(serum-ascites albumin gradient, SAAG)와 복수의 총 단백질 농도(total ascites protein)의 2가지 척도를 기준으로 시행하게 된다.
간경변에 의한 복수의 경우, 심하지 않을 때에 한해 염분제한을 시행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수분제한과 이뇨제를 투여할 수 있다. 복수가 대량으로 생긴 경우 대량 복수 천자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7] 단, 이 경우 복수를 지나치게 많이 뽑는 경우 신기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복수 천자와 동시에 알부민을 정맥주사해 주어야 한다. 반복적인 복수가 계속 발생할 경우, 간 기능이 떨어져 있지 않다면 목정맥 경유 간속문맥 전신순환 지름술 (Transjugular intrahepatic portosystemic shunt ,TIPS)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참조
↑Moore, K. P.; Wong, F.; Gines, P.; Bernardi, M.; Ochs, A.; Salerno, F.; Angeli, P.; Porayko, M.; Moreau, R.; Garcia-Tsao, G.; Jimenez, W.; Planas, R.; Arroyo, V (2003). “The Management of Ascites in Cirrhosis: Report on the Consensus 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Ascites Club”. 《Hepatology》 2003 (38): 258–66. doi:10.1053/jhep.2003.50315. PMID12830009.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변수를 사용함 (도움말)
↑황보영, 정지헌, 심재준 외. (2007). “천자검사를 받은 복수 환자의 원인 분석”. 《대한간학회지》 13 (2): 185–195. PMID17585192. CS1 관리 - 여러 이름 (링크)
↑이준성. “복수의 감별진단”(PDF). 《대한간학회 Postgraduate Course 2012》. 2015년 12월 8일에 원본 문서(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12월 6일에 확인함.
↑Warrell DA, Cox TN, Firth JD, Benz ED. Oxford textbook of medicine.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3. ISBN0-19-262922-0.
↑Patient UK (2009년 6월 10일). “Ascites Tapping”. 2010년 7월 1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12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