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1월 8일, 마리조제는 피에몬테 공작 움베르토와 결혼했다. 정략결혼이었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지만 1남 3녀를 두었다. 1946년 왕정이 폐지되자 마리아 요세는 아이들과 함께 포르투갈을 거쳐 스위스의 제네바로 피신했지만 움베르토 2세는 포르투갈에 남아 왕당파들의 지지를 받으며 생활했다. 두 사람은 정치적, 종교적 이유로 평생 이혼하지 않았고 마리아 요세는 2001년 94세의 나이로 죽었다.
무솔리니와의 관계
베니토 무솔리니의 애인 클라라 페타치는 자신의 일기에서 마리아 요세가 1937년 로마 인근의 휴양지에서 무솔리니에게 접근해 유혹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무솔리니의 아들 로마노는 1971년 어느 신문 편집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버지와 당시 왕세자비는 짧은 기간 낭만적인 관계가 있었으며 어머니(무솔리니의 아내)를 포함해 집안에서 알게 되자 아버지를 이를 정리했다"고 밝혔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