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이매뉴얼 베번[2][3](영어: William Emmanuel Bevan)은 베리얼(Buria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사우스런던 출신의 전자 음악가이다. 처음에는 무명으로 활동했던 베리얼은 코드9의 일렉트로닉 레이블 하이퍼덥과 계약을 맺은 첫 번째 음악가가 되었다. 이듬해 UK 개러지와 투스텝과 같은 영국의 레이브 음악 스타일에 대한 어둡고도 감성적인 해석을 선보인[4] 첫 정규 음반 《Burial》을 통해 와이어지의 "올해의 음반" 등 평단의 찬사와 함께 영국 덥스텝 신에 영향을 끼쳤다.[5] 2007년에 발매된 《Untrue》를 통해 평론가들의 극찬을 계속 이어나갔다.[6]
2008년, 베번의 정체가 인디펜던트에 의해 공개되었고, 하이퍼덥이 이를 확인했다. 이후 몇 년 간 베리얼은 포 텟, 매시브 어택, 톰 요크, 좀비, 더 버그와 같은 음악가와 협업했으며, 2012년 《Kindred》과 《Traunt / Rough Sleeper》, 2013년 《Rival Dealer》 등 여러 EP를 잇따라 발매했다. 이때 작품의 대부분은 2019년에 발매된 컴필레이션 음반 《Tunes 2011–2019》에 포함됐다. 베리얼은 은둔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고 공개적인 자리도 피해 왔다.[7] 올뮤직은 베리얼을 두고 "21세기 초반 가장 찬사를 받은 영향력 있으며 수수께끼 같은 전자 음악가 중 한 명"이라고 묘사했다.[8]
디스코그래피
정규 음반
컴필레이션 음반
- Street Halo / Kindred (2012)
- Tunes 2011–2019 (2019)
EP
- South London Boroughs (2005)
- Distant Lights (2006)
- Ghost Hardware (2007)
- Street Halo (2011)
- Kindred (2012)
- Truant / Rough Sleeper (2012)
- Rival Dealer (2013)
- Young Death / Nightmarket (2016)
- Subtemple / Beachfires (2017)
- Fog / Shrine (with The Bug as Flame 1) (2018)
- Claustro / State Forest (2019)
- Dive / Rain (with The Bug as Flame 2) (2019)
- Shock Power of Love (with Blackdown) (2021)
- Chemz / Dolphinz (2021)
- Antidawn (2022)
- Streetlands (2022)
- Dreamfear / Boy Sent From Above (2024)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