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수산제 수문(密陽 守山提 水門)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었던 관개용 저수지인 수산제의 수문이다.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102호 수산제 수문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
수산제는 경남 밀양에 있었던 관개용 저수지로서 원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고 추측된다.
『세종실록지리지』·『신동국여지승람』을 보면 후대에도 여러 번 제방을 고쳐 쌓은 기록이 나타나는데, 임진왜란(1592) 이후에 황폐하여 이용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1928년까지 황토흙으로 된 제방의 일부가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저수지는 논으로 변하였다.
이곳의 제방은 낙동강의 지류인 용진강이 범람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것으로, 양수와 배수를 위해 수산리 산 524-1번지 부근 자연암반 밑으로 수문을 내었는데 그 수문의 흔적이 흙 속에 묻힌 채 지금도 남아있다.
같이 보기
각주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