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증권(영어: United States Treasury securities), 미국 국채는 트레저리(Treasuries, Treasurys)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미국재무부가 세입에 더해 정부 지출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 증권들을 가리킨다. 2012년부터 미국 국채는 공공부채국(Bureau of the Public Debt)을 계승한 재정국(Bureau of the Fiscal Service)에서 담당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채권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만기 1년 이내의 제로 쿠폰 채권인 단기국채(Treasury bills, T-bills), 2년부터 10년까지 이자(쿠폰)를 지급하는 중기채(Treasury notes, T-notes), 20, 30년의 긴 만기를 가지는 장기국채(Treasury bonds, T-bonds)와 물가연동채권(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 TIPS)이 있다. 미국 정부는 이들 채권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시행하는 경매를 통해 판매하며 이들 채권은 2차 시장에서 유통된다.
미국 재무부 채권은 미국에 의해 보장되며, 미국은 여러 법적 수단을 통해 그 지급을 약속한다.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이 적은 투자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로 인해 여러 기관,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현금성 자산과 같은 특수한 지위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