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료센(일본어: 毛利両川 모리 료센[*])은 센고쿠 시대의 주고쿠 지방의 패자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의 모략에 의해 확립된 군사, 또는 정치조직의 통칭이다. 모리 료센(모리 가문의 두 강(川))이라는 말의 의미는 조직의 양 축이 되는 깃카와(吉川) 가문과 고바야카와(小早川) 가문에 각각 센(川) 자가 있는 것에서 따온 것이다.
이 조직은 깃카와 가문(吉川氏)에는 모토나리의 차남 모토하루(元春), 고바야카와 가문(小早川氏)에는 3남 다카카게(隆景)를 양자로 들여보내, 두 가문의 정통 혈통을 끊고 세력을 흡수하는 데 성공하여 주고쿠 제패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다카카게 사후, 고바야카와 가문은 사실상 소멸하게 되지만, 모토나리의 4남 호이다 모토키요(穂井田元清)의 아들 모리 히데모토(毛利秀元)를 시조로 하는 조후 모리 가문(長府毛利家, 구 호이다 가문)이 그 역할을 승계하여, 넓은 의미로는 조슈번(長州藩) 초기까지 계속되게 된다.
군사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