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의 지방자치체(리투아니아어: savivaldybė, 복수형 savivaldybės)는 10개 주(리투아니아어: apskritis, 복수형 apskritys) 다음에 해당하는 리투아니아의 2단계 행정 구역이다. 리투아니아에는 60개 지방자치체가 있는데 7개 도시, 43개 구, 10개 시로 구성되어 있다.
소련이 해체되기 이전에 리투아니아의 행정 구역은 44개 구, 12개 도시, 80개 시, 19개 정착촌, 426개 농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1] 리투아니아의 행정 구역 개혁은 소련에서 독립한 리투아니아 정부의 즉각적인 관심사로 여겨졌다. 1992년에는 리투아니아 의회가 리투아니아 헌법 제정을 계기로 행정 구역 개편에 착수했다.[2] 1993년에는 정부 대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1994년에는 리투아니아의 행정 구역 단위와 경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1995년에는 리투아니아의 10개 주에 소속된 지방자치체가 성문화되었고 여러 차례의 변경 사항이 적용되면서 2000년에 60개 지방자치체가 형성되었다.[3]
유형
리투아니아에는 3가지 유형의 지방자치체가 있다.
구형 지방자치체(리투아니아어: rajono savivaldybė): 리투아니아에는 구 양식을 띤 43개 지방자치체가 있다. 이는 소련 시대에 존재했던 군에 해당한다.
도시형 지방자치체(리투아니아어: miesto savivaldybė): 리투아니아에는 도시 양식을 띤 7개 지방자치체가 있다. 이 가운데 6개는 대도시를 형성하고 있는데 클라이페다시를 제외한 5개 지방자치체는 해당 지방자치체의 행정 중심지가 위치한다. 또한 주변 농촌 지방자치체의 행정 중심지이기도 하다.
시형 지방자치체(리투아니아어: savivaldybė): 2000년에 실시된 지방자치체 개편에 따라 일반 시 양식을 띤 10개 지방자치체가 신설되었다. 네링가시는 이전에 단순한 지방자치체였다.
클라이페다구(행정 중심지: 가르그주다이), 아크메네구(행정 중심지: 나우요이아크메네), 네링가시(행정 중심지: 니다)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체의 이름은 행정 중심지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들 지방자치체는 500개 이상의 장로구(리투아니아어: seniūnija)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