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레지던트 이블: 더 파이널 챕터[*])은 2017년 1월 25일에 개봉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완결편이다.
줄거리
엄브렐라 코퍼레이션의 설립자 제임스 마커스는 딸 알리시아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료 찰스 애쉬포드가 개발한 미완성 T-바이러스를 사용한다. 실험 중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자 마커스는 프로젝트를 중단시키지만, 그의 동료 알렉산더 아이작스가 마커스를 살해하고 알리시아를 입양해 엄브렐라를 장악한다.
시간이 흘러 현재, 앨리스는 웨스커에게 배신당한 후 폐허가 된 백악관에서 깨어난다. 레드 퀸은 앨리스에게 48시간 안에 라쿤 시티 지하의 하이브 시설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엄브렐라는 좀비를 모두 죽일 수 있는 공중 살포형 항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마지막 남은 인간들이 전멸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앨리스는 자신의 몸에 바이러스가 있어 임무 후 생존을 기대하지 않는다.
여행 중 앨리스는 아이작스에게 붙잡히지만 탈출하여 라쿤 시티에 도착, 생존자 그룹과 합류한다. 아이작스의 부대와 좀비 떼의 공격을 막아낸 후, 앨리스 일행은 하이브에 진입한다. 그곳에서 웨스커는 돌연변이 경비견을 풀어 생존자들을 공격한다. 레드 퀸은 앨리스에게 엄브렐라가 인류를 제거하고 소수의 부유층만이 냉동 캡슐에서 깨어나 세상을 재건하려는 계획을 폭로한다. 또한 앨리스의 그룹 내부에 엄브렐라의 스파이가 있음을 경고한다.
여러 함정으로 인해 생존자들이 죽어나가고, 앨리스와 동료들은 하이브 곳곳에 폭탄을 설치한다. 아이작스와 마주한 순간, 스파이는 동료 중 하나인 닥으로 밝혀진다. 엄브렐라의 공동 소유주이자 마커스의 딸인 알리시아 마커스가 냉동 캡슐에서 깨어나고, 아이작스와 레드 퀸은 앨리스가 알리시아의 클론임을 밝힌다. 아이작스는 두 사람을 제거하고 엄브렐라를 차지하려 하지만, 알리시아는 웨스커를 해고하고 레드 퀸이 그의 보호 프로그램을 종료시킨다. 닥은 앨리스를 쏘려 하지만 앨리스가 미리 그의 배신을 눈치채고 총알을 빼둔 상태였고, 결국 클레어가 닥을 처치한다.
웨스커에게 폭탄 작동기를 넘겨준 후, 앨리스와 클레어는 아이작스를 추격한다. 격투 끝에 앨리스는 아이작스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복제된 아이작스가 다시 나타나 앨리스를 공격한다. 앨리스는 그를 속여 좀비들에게 잡아먹히게 한 뒤, 항바이러스를 살포한다. 웨스커는 폭탄 작동기를 작동시켜 자신과 알리시아, 그리고 하이브 시설을 모두 파괴한다.
항바이러스 덕분에 체내 바이러스가 제거된 앨리스는 생존한다. 레드 퀸은 앨리스에게 알리시아의 기억을 주입해 어린 시절을 선물한다. 항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지만 시간이 걸리기에, 앨리스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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