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여성주의(Lesbian feminism)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노력, 관심, 관계와 활동의 중심을 남자가 아닌 같은 여성들에게 두기를 장려하는 문화적 운동이자 비판적 관점으로, 보통 여성주의의 논리적 결과에 따라 레즈비언주의를 옹호한다.[2] 레즈비언 여성주의는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초기, 주로 북미와 서유럽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쳤으나,[3] 196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으며,[4] 신좌파, 동성애 평등 캠페인, 동성애자(게이) 해방 운동 내의 성차별, 당시 대중적인 여성 운동 내 동성애 혐오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되었다.[5][6][3][4] 레즈비언주의 지지자 다수는 사실 동성애자(게이) 해방 운동에 참여했으나 성차별 및 운동 집단이 남성 동성애자(게이)에 집중하는 데 지친 여성들과 주류 여성 운동을 하며 내부의 동성애혐오에 지친 레즈비언들이었다.
레즈비언 여성주의자 쉴라 제프리스가 말했듯, '레즈비언 여성주의자은 두 가지 발전의 결과물로 나타나게 되었다. 첫째, 여성 해방 운동 내 레즈비언들이 새롭고 유일무이한 여성주의 레즈비언 정치 운동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둘째, 게이 해방 전선 내 레즈비언들이 자매들과 합류하기 위해 떠났다.[7] 캐나다의 주요 언론인이자 여성주의 활동가인 주디 레빅에 따르면, '레즈비언들은 본인들의 문제는 여성 운동 내에서 주목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 과거에도 지금까지도 늘 '여성 운동의 핵심'이었다.'[8]
유색인종 레즈비언 여성주의는 레즈비언 여성주의 사상이 이성애를 비롯, 계급과 인종의 문제를 억압의 원인으로 통합하지 못한 데 대한 대응으로 등장했다.
핵심 아이디어
레즈비언 여성주의는 여성주의, 레즈비언 및 게이 연구, 퀴어 이론과 흡사하게 논쟁과 개정을 중시하는 특성이 두드러진다. 동시에 레즈비언 여성주의 핵심 주제 하나는 제도로서의 이성애에 대한 분석이다. 레즈비언 여성주의 관련 출판물은 이성애를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규정하며, 이 부자연스러움을 바탕으로 가부장제, 자본주의, 식민주의 와 같은 제도에 있는 이성애의 '뿌리'를 탐구한다. 이에 더해 레즈비언 여성주의는 이러한 제도에 품은 불만과 제도에서 소외된 데 따른 합리적 결론으로써 레즈비언주의를 변호한다.
레즈비언 여성주의 문학 평론가 보니 짐머만(Bonnie Zimmerman)은 레즈비언 여성주의 운동 내 작가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여러 차례 분석하며, 자서전적 서술과 개인의 증언을 활용한다. 짐머만에 따르면 레즈비언 여성주의 문서는 특히 비선형적이며 시적이고 모호하기까지 한 경향이 있다.[9]
유색인종 레즈비언 여성주의자들은 교차성, 특히 성별, 계급, 인종의 교차를 주장하며, 성적 지향에 관한 연구와 데이터 대부분이 백인 시스 남성이 만든 것임을 강조한다.[10]
↑ 가나Faderman, Lillian (1981). 〈The Rise of Lesbian-Feminism〉. 《Surpassing the Love of Men: Romantic Friendship and Love Between Women from the Renaissance to the Present》 1판. New York: William Morrow and Company. 377–391쪽. ISBN0-68803733X. LCCN80024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