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닛케이(Radio Nikkei)는 일본에서 유일한 국내용 민간 단파방송국이다. 공식 명칭은 주식회사 닛케이라디오사(株式会社日経ラジオ社)이다. 1954년8월 27일 설립 당시의 회사명은 일본 단파방송(日本短波放送)이었으며 2003년10월 1일 닛케이라디오사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개요
세계에서 유일한 영리목적 단파 라디오 방송국으로 경제·중앙경마·의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난청대책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최초로 실시간방송 청취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서비스는 2012년 6월 30일 종료했다.
니혼케이자이 신문(이하 닛케이)의 계열사로 닛케이에서 주로 다루는 컨텐츠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많이 방송하고 있으나 TV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텔레비전 방송 관련 계열사와의 관계는 깊지 않다.
2003년 10월 1일을 기해 회사명과 애칭이 바뀌었지만 일본의 가전회사에서 판매하는 라디오 닛케이 수신용 라디오나 단파라디오에는 예전 회사명칭에서 유래한「NSB」(Nihon Short-Wave Broadcasting Co.Ltd.의 약어)가 계속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NSB」로 표시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정착되어 있으며 최근 몇년 동안 새로운 라디오 닛케이 수신용 라디오나 단파라디오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덧붙이자면 라디오의 약칭표기변경에 대해 라디오 닛케이 측은 가전회사에 약칭 변경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일본의 가전회사 옴 전기에서 2008년 이후 판매하기 시작한 저가형 단파 라디오에는 지금 사용하는 회사명의 영문 표기를 생략한 「NRBC」로 표기되었으며 2009년 소니의 FM/AM/라디오 닛케이 수신용 고감도 라디오 「ICF-EX5」를 「ICF-EX5MK2」로 모델변경을 실시하면서 라디오 닛케이를 표시할 때 기존의 NSB 대신 현재의 약칭인 라디오 NIKKEI 로 표시하기 시작했다.
경영안정과 효율성을 이유로 2018년 10월부터 일부 주파수를 통한 방송을 휴지하기 시작했다.
방송 주파수
제1방송
3.925MHz(JOZ:50kW·JOZ4:10kW)
JOZ는 1961년9월 출력을 10KW에서 50KW로 증가시킴. 2018년 10월부터 방송 휴지.(비상상황시에만 운영)
6.055MHz(JOZ2:50 kW)
1961년 9월 출력을 10KW에서 50KW로 증가시킴.
9.595MHz(JOZ3:50 kW)
1961년 9월 출력을 10KW에서 50KW로 증가시킴. 2018년 10월부터 방송 휴지.(비상상황시에만 운영)
제2방송
3.945MHz(JOZ5:10kW) 평일 이외에는 방송시간 연장시에만 운용
6.115MHz(JOZ6:50kW)
1981년9월 출력을 10KW에서 50KW로 증가시킴. 국제방송에 영향을 줄 수 있어 19시 이후에는 운용하지 못한다.
9.760MHz(JOZ7:50kW)
1981년 9월 출력을 10KW에서 50KW로 증가시킴. 국제방송에 영향을 줄 수 있어 17시 이후에는 운용하지 못했다. 2018년 10월 이후 방송 휴지.
당시 중파 방송국에서도 프로야구 중계를 방송하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매일 중계하지 않았다.그 때문에 일부 야구팬들은 이 야구중계를 들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1961년까지 중계.1977년과 1989년 한때 토요일·일요일에 제1방송을 통해 야구중계 프로그램이 부활했지만 현재는 하지 않고 있다.).
개국 당시부터 평일은 주식시황, 주말은 중앙경마 실황중계를 중심으로 편성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이 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편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1963년9월부터 제2방송을 시작하면서 일본의 민영 라디오 방송국 중 유일하게 한 방송국이 다른 복수의 방송 채널을 가진 유일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단파를 통해 방송하는 민영방송국이라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일본의 청년층에서 단파청취가 유행했을 때 단파청취나 아마추어 무선에 관한 프로그램도 많이 방송하고 있었다.[1]
1970년대에는 황금시간대(저녁 7시~밤 10시)에 교육 관련 프로그램이나 의료 종사자 관련 전문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수는 감소했지만 지금도 평일 밤 8시 10분 이후[2]에는 의료 종사자 관련 전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편성을 하고 있고 이외에도 지적 장애자,신체장애자와의 공생을 테마로 한 복지 프로그램도 방송하고 있다.
80년대 초반에는 포르노 영화나 성인 비디오의 음성, 라디오 포르노 드라마를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토요일 새벽에 방송된 적이 있었다.
2002년 4월부터 방송시간을 축소하면서 제1방송의 심야 방송(일요일은 밤 9시 50분이후, 금요일·토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밤 11시 이후)과 토요일·일요일과 방송국이 정한 날을 제외한 평일의 제2방송 송출을 중단했다가 2006년 4월 3일부터 다시 평일 방송송출을 시작했으나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다시 중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