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리시(일본어: 天理市)는 일본나라현 북중부에 위치하는 시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종교 단체의 명칭을 자치단체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시의 중심부에는 천리교 관련의 시설이 집중해있는 등 종교 도시로 알려져 있다.
지리
나라 현 북중부에 위치한다. 시역을 동서로 니시메이한 자동차도, 메이한 국도가 관통하고 남북축과 만나는 교통의 요지가 되고 있다. 동부는 다이와 고원 등이 펼쳐져 있는 산간지이고 서부는 나라 분지에 포함되는 평지가 되고 있다. 시의 중심부에는 이소노카미 신궁, 오오야마도 신사(일본어판)와 같은 천리교 관련의 시설이 집중하고 있어 종교 도시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서부는 긴테쓰나 서일본 여객철도의 연선이며 주택지로서 개발되어 오사카의 주택 지역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역사
1954년4월 1일 : 야마베 군 단바이치 정, 나카이도 촌, 조와 촌, 후쿠스미 촌, 소에카미 군 이치노모토 정, 시키 군 야나기모토 정의 합병에 의해 나라 현에서 4번째의 시로서 탄생했다. 천리교의 본부가 단바이치 정에 있었던 것에 연관되어 새로운 시명이 선택되었지만 교단측은 "야마노베 시"를 추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