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힐런버그는 1984년에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등장인물을 구상했으며 당시 그는 오션 카운티 해양 연구소에서 해양 생물학을 가르치고 공부하고 있었다.[1] 이 기간동안 힐런버그는 애니메이션에 매료되어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이 등장하는 《더 인터티덜 존》(The Intertidal Zone)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저술하였다. 《더 인터티털 존》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중 대부분이 오늘날 "밥 더 스폰지"(Bob the Sponge)를 포함한 본작의 등장인물로 발전했다.[2] 이후 힐런버그는 1987년 애니메이터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재직하던 해양 연구소를 떠났다.[2][3]
이름
등장인물의 이름 (영어 이름)
다른 이름 - 대한민국판 EBS판 이름, 대한민국판 재능TV/투니버스판(구 니켈로디언판[4]) 이름 / 일본판 NHK ETV/니켈로디언판 이름 (일본어 이름)
본작의 주인공으로 보통 갈색의 반바지에 빨간색 넥타이가 달린 하얀색 셔츠를 입고 있으며 주방용 스펀지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는 파인애플 모양의 집에서 살고 집게리아라는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한다. 게살버거를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으며 게살버거를 만드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스폰지밥의 취미는 다람이와 함께 가라테 연습하기, 해파리 낚시, 비눗방울 불기, 그의 절친인 뚱이와 함께 놀기 등이며 의도치 않게 스퀴드워드 텐태클을 괴롭히기도 한다. 그는 퍼프가 운영하고 있는 보트 운전 학교에서 운전 교육을 받지만 면허 시험에서 계속 합격하지 못한다. 그의 운전 면허증 시험에서의 불합격은 본작의 전반에 걸친 일종의 개그 요소이다. 이 캐릭터가 디자인될 때 처음에는 초록색과 보라색 등이 제안되었지만 최종적으로 노란색으로 결정되었다.〈직원구함〉에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름 - 별가, 뚱이 (한국판 이름) / 파토릿쿠 (パトリック / 일본판 이름)[5]
목소리 - 빌 파거바케/오인성(EBS), 이인성(재능방송, 투니버스)/타니 이쿠코, 카누카 미츠아키
바위 아래에서 살고 있는 지능이 매우 낮은 불가사리이다. (잠깐은 똑똑했음)그는 스폰지밥의 베스트 프랜드이며, 종종 스폰지밥과 스퀴드워드 서로가 관련된 사건에서 두 사람을 곤경에 빠지게하는 행동을 장려한다. 일반적으로 그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지만 각 에피소드마다 에피소드 고유의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각종 작업을 수행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좋은 성격을 띠고 있으며 특정 에피소드에서는 평균적인 기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구함〉에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성격은 단순하다.
큰 코를 가지고 있는 오징어이다. 유머 감각은 거의 없는 편이며 그와 반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불우한 이웃이다. 스폰지밥의 파인애플 집과 뚱이의 바위 집 사이에 살고 있다. 그의 예술적, 음악적 능력은 부족하지만(사실 부족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못한다.) 그는 자신이 그 분야에 있어서 극도로 재능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의 취미는 클라리넷 연주하기, 석고상 만들기, 자화상 그리기 등이다. 그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싫어하며 자신의 직업[6]도 싫어한다. 그러나 크러스티 크랩에 찾아온 고객에게는 대체로 친절하게 대한다. 그러나 근무 중 게으름을 피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자신의 취미활동을 방해할 경우 날카로워진다.
빨간색 게이다. 집게리아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7] 그는 자기만족이고 지적이며 돈의 가치와 본질에 사로잡혀 있다. 그는 자신의 딸인 펄과 함께 살고 있다. 집게리아는 본래 러스티 크랩이라는 이름의 퇴직자 쉼터였는데 전쟁이 끝나자마자 구입한 건물이다. 러스티 크랩이 파산하자 그는 집게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패스트푸드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자부심, 크래비 패티의 발명, 쉘든 J. 플랑크톤이 운영하고 있는 플랑크톤 상점(집게리아의 라이벌 식당으로 음식이 매우 맛없고 식당 내부도 비위생적이다)을 통해 자신에 대한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돈을 벌거나 지키기 위해서라면 살인 미수, 시체 은닉, 절도, 보험 사기 등 범죄에 준하는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텍사스 출신의 다람쥐이다. 그녀는 샌드보드 타기와 가라데 하기 등 운동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로데오 챔피언이다. 직업은 과학자이며 탐험가나 발명가로도 활동한다. 중앙에 커다란 나무가 있는 돔 형태의 집에서 살며 돔 안에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바다에서 지낼 수 있다.[8] 그녀의 집 구조에 따라 비키니시티의 주민들은 그녀의 집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바닷물이 든 헬멧을 쓰고 들어가야 한다.
약칭 "개리"(Gary). 스폰지밥의 애완동물인 바다 달팽이이다. 본작에서 개리의 울음 소리는 새끼 고양이와 유사하며 본작의 전반에 걸쳐 애완동물로 유지된다. 개리는 거의 항상 새끼 고양이처럼 목소리를 높인다.[9] 그럼에도 불구하도 다른 캐릭터들은 그와 의사소통할 수 있다. 본작에서 수평으로 향한 성격의 캐릭터로 묘사되는 개리는 때때로 스폰지밥에 대한 이유의 목소리로 사용되며 소유자가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캐런 플랑크톤(Karen Plankton)
성우: 질 탤리/진영(재능방송), 홍희숙(EBS), 국승연(재능방송 81화 한정), 우정신(투니버스)/타니 이쿠코, 타카하시 리에
인물 소개: 셸던 J. 플랑크톤의 아내로서 춤 바켓(한국어명: 양동이 속 버거, 미끼 식당)을 실질적으로 관리한다. 플랑크톤이 크러스티 크랩의 비법을 훔쳐내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플랑크톤을 놀리기도 한다(특히 114회에서 플랑크톤이 일족들을 이끌고 크러스티 크랩을 쳐들어갈 때 플랑크톤을 약올리기 위해 플랑크톤의 아주 촌스러운 본명 봉팔이를 플랑크톤의 일족들에게 네온사인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게 캐런이 플랑크톤을 놀릴 때마다 플랑크톤은 캐런의 전원을 꺼 버린다. 일단 전원이 꺼지면 잠들지만 캐런은 컴퓨터답게 잠든 상태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간파하며 플랑크톤이 실패하는 것을 질책하기도 한다. 캐런은 스폰지밥과는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집게사장이 플랑크톤과 스폰지밥을 걸고 한 내기에 패하여 스폰지밥이 플랑크톤 상점에 강제로 고용되었을 때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벽에 붙어 있을 때도 있지만 바퀴를 이용해 걸어다닐 수 있다. 그리고 아기였을 때는 계산기였다. 몸에는 각종 첨단 병기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레이저 빔으로 집게사장의 크루즈 선박을 박살내기도 했다. 주인공인 스폰지밥과는 접점이 많지 않지만 스폰지밥의 상사인 집게사장과는 접점이 많은 편이다. 특히, "캐런 2.0"편 에서는 집게사장에 의해 집게리아에 강제로 고용되기도 하였다. 작중에서는 깐깐하고 매사에 철저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조연 및 단역
인어맨 & 조개소년(Mermaid Man & Barnacle Boy)
인물 소개: 옛날에 비키니시티에서 일했던 영웅으로, 지금은 은퇴해 요양원에 머물고 있다. '인어맨과 조개소년'편에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취미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기, TV보기 등이 있다. 스폰지밥과 뚱이가 그들의 광팬이기도 하다. 인어맨은 인간의 형태를 보여주며, 조개소년은 징징이와 약간 비슷하며 대한민국 재능TV판 한정으로 성우가 같다. 이들(특히 조개소년)은 스폰지밥과 뚱이를 귀찮게 여긴다.
인물 소개: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출연 빈도가 극히 적으며, 나오는 이름이 다르기도 한다(예:"환상의 집" 편에서는 "오징이"로 나오고, "징징이, 사장 되다" 편에서는 "철운도"로 나온다. 하지만 이 2편은 더빙하는 방송사가 달라서 현재로선 오징이가 맞다.)무척 높은 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느긋하고 돈이 매우 많은 부자이다. 예술가 혹은 음악가인데 스퀴드워드완 달리 재능이 꽤 있으며 인정받는 편이다(때문에 항상 스퀴드워드를 약올린다). 스퀴드워드보다 항상 성공하거나 대접받으며 항상 스퀴드워드의 질투를 받는다. 본인도 스퀴드워드를 깔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그러나 간혹 스폰지밥이나 패트릭의 도움을 받은 스퀴드워드에게 완패하기도 한다). 음악단도 소유중이다. 스폰지밥과는 관계가 거의 없으며, 스퀴드워드처럼 피해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그러나 스퀴드워드가 앙심을 품고 테러를 가하기도 한다). 유럽식 정서(프랑스)를 가지고 있는데 스퀴드워드와는 정반대인 성격이다.
인물 소개: 스폰지밥이 크러스티 크랩에 취직하기 전에 크러스티 크랩의 요리사, 즉 스폰지밥의 전임자가 된다. 해당 작품 전체에서 비견될 자가 아무도 없을 만큼 무척 뛰어난 요리 솜씨를 가진 초일류 요리사. 그러나 유진에게 월급 인상을 요구했으나 기각되어 크러스티 크랩을 떠났다(옴니버스 형식의 진행이지만 1화때 직원을 구하는 이유는 이것밖에 없다.). 그 이후에 크러스티 크랩의 대사장인 유진은 스폰지밥을 고용했다. 훗날 짐은 크러스티 크랩에 들러 스폰지밥에게 요리를 가르쳤으나, 둘의 실력 차이가 워낙 컸던 탓에 스폰지밥이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진은 짐이 아닌 스폰지밥을 요리사로 고용하는 쪽을 선택했는데 이유는 급여가 저렴했기 때문이다.(사실 햄버거 정도의 인스턴트식품을 호화롭게 만들 필요까지는 없었던 것이 더 크게 작용했다.) 스폰지밥과는 관계가 거의 없는 캐릭터이다.
인물 소개: '패트릭의 누나' 편에서 나오는 패트릭의 친누나. 힘이 무척 세다. 자기 생각과 동생 생각만 한다. 스퀴드워드는 이 캐릭터와 심한 다툼을 했는데, 전쟁 수준이였다. 스퀴드워드의 집을 박살낸 캐릭터이며, 스퀴드워드가 불도저로 샘이 만든 집을 부셔버리고 했는데, 그 불도저 역시 막아낼 정도로 대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