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접합은 이형접합(anisogamy)의 극단적인 형태로, 생식자가 크기와 형태 둘 다 다른 경우를 의미한다. 난접합의 경우 거대한 암컷생식자(난자)는 움직일 수 없고, 작은 수컷 생식자(정자)는 움직일 수 있다.[1] 난접합은 이형접합의 흔한 형태로, 거의 모든 동물과 육지 식물이 난접합성이다.
나타남
난접합은 유성 생식을 하는 대부분 종에서 나타나며, 최근에 분화한 모든 종은 난접합성이다.[2]
난접합성은 모든 육지 식물에서 나타나고,[3] 일부 적조류, 갈조류, 녹조류에서도 나타난다.[4] 오직 하나의 생식자만 식물을 벗어나 거친 환경을 여행해야 하기 때문에 난접합은 식물에서 선호된다.[5] 진균 종류 중 하나인 난균<강>(oomycota)에서도 난접합이 존재한다.[6]
거의 모든 동물이 난접합성이다.[7] 오필리오네스<목>(Opiliones) 같은 일부 예외는 움직이지 못하는 정자를 가진다.[8]
일반적으로 동형접합(isogamy)은 이형접합이 진화하기 이전의 더 오래된 상태이며,[10] 난접합은 동형접합이 이형접합을 거쳐 진화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11][12] 그러나 이형접합과 난접합 사이에 전환도 존재한다.[13]
난접합이 진화했을 때 수컷과 암컷은 일반적으로 많은 측면에서 달랐다. 데이비드 B. 두센베리(David B. Dusenbery에 따르면 체내 수정은 아마 난접합에서 유래했을 것이다.[7] 그러나 2014년의 콜레마노스파이라(Colemanosphaera) 연구에 따르면, 볼복스(Volvox)의 난접합은 체외 수정에서 체내 수정으로 전환되기 이전에 진화했을 것이라고 한다.[14]
↑Raven, Peter H.; Evert, University Ray F.; Evert, Ray F.; Eichhorn, Susan E.; Eichhorn, University Susan E. (2005). 《Biology of Plants》 (영어). W. H. Freeman. 309쪽. ISBN978-0-7167-1007-3.
↑Raven, Peter H.; Evert, University Ray F.; Evert, Ray F.; Eichhorn, Susan E.; Eichhorn, University Susan E. (2005). 《Biology of Plants》 (영어). W. H. Freeman. 376쪽. ISBN978-0-7167-1007-3.
↑Buaya, Anthony T.; Thines, Marco (2020). “An overview on the biology and phylogeny of the early-diverging oomycetes”. 《Philippine Journal of Systematic Biology》 14 (1): 1-20. doi:10.26757/pjsb2020a14004.